다섯 번이나 이혼했으면 이제 결혼이 지긋지긋할 것 같은데 또 재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 남성은 경제력과 성적인 능력이 있으니까 혼자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또 이런 남성들이 만남 기회가 비교적 많다.
자신이 언제라도 재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성이 자꾸 이혼을 하는 이유는 상대를 잘못 만나서가 아니라 스스로 배우자로서 노력을 안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남성과 많은 얘기를 하면서 그런 부분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다.
과거에는 자녀들이 간혹 혼자 되신 부모님의 재혼을 의뢰하곤 했다. 자녀가 신청을 해서 부모님이 참가하는 효도미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6-70대 재혼은 드물었다.
그러나 이제는 자발적으로 이성을 소개받는 분들도 많다.
황혼의 남녀관계는 꼭 결혼의 형태가 아니라 편안한 이성친구도 좋다.
60대, 70대는 아직 젊다. 앞으로 더 활력있게 생활해야 한다. 그런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외롭고 위축되서다.
그럴 때 이성친구 만남은 동기 부여가 된다.
연애하면서 활력과 자신감을 찾게 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이성친구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조차도 삶의 감동이 될 수 있다.
70대 남성이 재혼을 염두에 두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성친구라도 만나기를 바란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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