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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작아도 사랑을 품을 큰 가슴이 있다
sunwoo | 조회 3,861 | 06.04.2023

여성이 남성의 외모 중에 포기하지 않는 부분은 키, 어깨라고 한다.

특히 키 큰 남성을 선호하는데, 보통 178cm, 많이 양보해서 175cm 이상을 만나고 싶어한다.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건 이런 경우를 두고 말하는 것 같다. 2022년 병역 판정검사 현황을 보면 평균 키가 174.1cm였다.

군 입대를 앞두고 신체검사를 받는 남성들이니 20대가 대부분이다.

요즘 젊은 남성들의 키가 이 정도라는 것인데,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성의 키와 현실 남성의 키는 차이가 나도 너무 난다.

이런 상황에서 키 작은 남성들은 좀 억울한 면도 있다. 키가 작다는 이유 하나만 갖고 만남이 안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키만 빼면 좋은 점이 많은데, 그것을 어필한 기회조차 없으면 어떻게 만나겠는가.

타고난 신체 조건을 바꿀 수는 없고, 잘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다양한 배우자 조건을 고려하는 결정사에서 키 안본다는 여성들도 많다. 그래서 만남을 주선하는데도 오히려 남성이 자신 없어 한다.

스스로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극복하는 게 먼저다.

자기관리도 중요하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격이 좋아지면 키도 커보이고, 자세가 바르게 되고, 옷태도 난다.

그러다 보면 여성들이 훅 가는 어깨깡패가 될 수도 있다. 이성적인 매력이 느껴지면 키 작은 건 안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요즘 여성들은 반려동물이나 미식, 여행, 스타일 등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공감대를 가진 남성들을 선호한다.

요섹남, 가정적인 이미지, 비전, 자기계발 등등 ‘이 남자가 삶을 즐기면서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구나’ 이런 인상을 줄 수 있게끔 자신을 보여주면 호감을 받을 수 있다..

작은 키가 유전된다는 걱정도 많은데, 요즘은 영양도 좋고, 의학이 발달해서 부모 키가 작아도 자녀는 키가 큰 경우가 많다. 이런 점도 키작남들에게는 희망이 된다.


만날 때는 키에 대해 아쉬워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결혼생활이다.

키작은 남성들을 배우자로서 평가한다면 최고의 남편감이다. 지난 30년간 쌓인 커플닷넷의 남성 회원 데이터가 수만명이다.

이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사실이 발견됐다. 이혼 남성 중에 키작남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 바람피울 가능성이 낮다

- 부부애가 좋아서 자녀를 많이 낳는다

- 가정에 헌신, 가족을 배려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외모적인 매력이 적은 편이고, 그래서 더 많이 노력한 결과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가치와 결혼의 행복 중에 선택은 여성들의 몫이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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