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다시
내 세상에만 갇혀 있었던 거야.
마치
온세상이 전염병 인듯이
마치
온세상이 상처투성이 인듯이
마치
온세상에 나 혼자인 듯이
나는
내가 만든 세상에서
잠시 우울했던 거지.
그런데,
너희들을 보고서야 깨달았어.
또다시 나의 세상을
어둠게 만들고 있었구나 하고 말이야.
한국에서 보내 준
지인의 사진 속 너희들을 보면서
나는
잠시 어두웠던 나의 세상을
다시 밝혀야지 하고 결심했다.
나도 너희들처럼
될 수 있겠지?
너희들처럼
닫힌 존재의 마음에 다가 설 수 있겠지?
너희들처럼
어두웠던 존재의 마음을 밝혀 줄 수 있겠지?
너희들처럼
황량했던 기나긴 시간을 뚫고
나도
너희들처럼
꽃이 될 수 있겠지?
나는 다시
꿈을 꾼다.
JM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