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까운 지인분의 장례식이었다.
죽음이란 이번에도
친절하지 않게 배려없이 찾아왔다.
남겨진 자들의 깊은 슬픔을 바라보던
내 눈에도
눈물이 맺혀 떨어졌다.
삶의 이러한 모습이
나는 아직도 낯설고 불안하다.
하지만,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이 현실을 걸어걸어
나의 그날도 반드시 올 것이기에
이제는
마음을 열어
존재의 참 모습을 받아들여야 하는 떄다.
죽음은
너무나 가까이 있었고
나는 여전히 무지했다.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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