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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보다-------------------울림
Panda | 조회 2,954 | 06.0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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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녀와. 
나는 저기 앉아 있을께. 

아버지는 늘 이 곳에 오면
그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던 어느 날, 
저 뒤 벤치로 걸어가시다 큰 소리로 외치셨다. 

재명이. 화이팅!

두 손을 들어 주먹을 꼭 쥐시고 외치시던 말. 

내가 알던 아버지는 할 수 없던 말. 
내가 상상하던 아버지는 할 수 없던 몸짓. 

그러나 이제

그 한번의 기억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수백번 수천번의 울림이 되어

내 마음에 머문다. 

나는 결코 좋은 자식이 아니었지만
아버지가 그립다.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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