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의 날 축제는 LA 한인사회의 최대 이벤트로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일요일 오후 5시에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올해로 21여 회째 진발레스쿨은 축제를 참여를 하였고 공연을 위하여 50 명의 단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하였다.
진발레스쿨은 지난 21년 동안 한국의 날 축제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용을 소개하였고 한인 2세 아이들에게 미래의 발레리나의 꿈을 심어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레, 아크로바틱, 바비걸 팝댄스, 홀로아리랑퓨전 댄스, 난타, 팜팜댄스등을 3살 베이비 클래스부터 76세 시니어 발사모 (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클래스까지 50명의 단원과 함께 총 12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한미무용연합 진 발레스쿨은 KDC ( Korean Dance Culture) 산하단체가 있습니다. 유나영 단장님을 주축으로 창작 한국무용을 하며 우리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며 함께 커뮤니티 봉사를 하고 있다.
진발레스쿨의 발레선생님들은 LA의 17군데의 유치원에서 매주 한 번씩 아이들에게 발레를 가르친다. 이번 한국의 날 축제에는 레인보우유치원, 1.2.3 유치원생들이 함께 공연을 한다. 지난 23년 동안 발레를 가르쳤다. 23년 전 유치원생이었던 학생들이 지금은 학부모가 되어서 자녀에게 발레를 가르치러 다시 진발레스쿨에 온다. 변함없이 꾸준히 함께 한 레인보우, 1.2.3 원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삼일절, 광복절 행사에 항상 극찬을 받던 순수 창작 팜팜댄스 “ 독도는 우리 땅” 이 러브콜을 받아 다시 한번 무대에 섰다. 광복절의 의미를 모르는 한인 2세 아이들에게는 춤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코리안 아메리칸 우리의 정체성을 배울 수 있다.
웃음전도사이며 엘에이 유일한 시니어 나빌레라 발레리노 손상언 선생님은 76세의 나이이다. 발사모 단원들과 함께 호두까기 인형 스페인댄스 바레이션을 선보인 후 멋진 웃음 선사를 해주었다, “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아이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학부모님의 따듯한 격려에 힘이 절로 난다.
아직 무대 경험이 없는 어린아이들은 발레 공연은 즐거운 놀이이다. 예쁘게 화장하고 발레뜌뜌를 입고 머리에 왕관을 쓰고 무대에서 방끗 웃으며 춤을 추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 바로 이거야. 내가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 이유가! ” 하며 난 생각했다.
3살 어린아이부터 시니어까지 모두 오늘의 무대에 서기까지 단원들 각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우리 모두 공연을 통하여 자신감을 갖게 되고 성장할 것이다. 이 아름다운 순간들은 우리에게 큰 자랑스러움을 주었고, 모두 함께 더 큰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오늘의 이 자리가 있기까지 함께 하여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공연을 통하여 우리 모두 함께하며 더 큰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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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무용연합회. 진발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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