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새벽 5시에 치러진 1차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단체 응원을 하기 위해
이곳 엘에이에는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500여 명이 모였다. 너무 많은
인원이 경기를 보러 와서 모두들 깜짝 놀랬다. 파킹 하려고 수도 없이 줄 서있는 차를 보고 월드컵의 열기를
실감 나게 했다. 이른 새벽이라 춥기는 했지만 모여있는 사람들이 승리를 기원하는 열기는 대단했다.
무승부로 끝났지만 태극전사들이 끝까지 선전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승리와 상관없이 모두 함께 하나가 되었다.
진발레스쿨의 이날을 응원을 위하여 25여 명의 단원은 모두 승리를 기원하며 한 달 전부터 열띤 응원 댄스를 준비하였다. “ 선생님! 너무 신나요. 경기를 보면서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했어요. 우리가 열심히 준비하고 응원하면서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 누구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이 선전할 거예요. ” 아이들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연습하였다. 학부모님들 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연습 때마다 음식을 준비하여 주었고 응원 의상과 소품을 함께 모여 만들면서 월드컵을 기다렸다. 첫 경기의 축하행사를 위하여 단원들은 당일날 새벽 4시에 코리아 타운 플라자 응원전에 도착하였고 하프타임에 승리의 함성 음악에 맞추어 비보이, 케이팝 댄스를 선보였다. 75세의 발레리노 손상언씨께서는 북과 징을 옮겨주셨고 대한민국를 외치며 열심히 응원을 하였다.
가나의 2차전에서는 단체
응원전은 없었지만, 집에서 보면서 정말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한국이 0대 2로 지다가 2 꼴을 넣었을 때의 감격은 표현이 불가능하다.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함성을 질러 본 적이 있나?
정말 이렇게 기뻐한 적이 있나? 할 정도 감동의 눈물을 흘렀다. 비록 3;2로 지기는 하였지만 경기 내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그래 바로 이거야 월드컵이 우리를 하나로 단결시키는구나!
” 대한민국이2002년 4강의 신화를 만들었는때
부터 우리는 달라졌다. 월드컵 경기는 나의 정체성을 알리고 나는 누구인가? 라고 질문을 던지는 자기 통찰의시작이였다.
춤을 추면서 열심히 응원하였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었고 우리는 모든일에 열정을 가지게 되었다.
“ 안녕하세요? 24일
새벽에 월드컵 구경을갔는데 진발레스쿨 학생들의 좋은 공연을 보았습니다. 추운데 애쓰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고마위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식구모두 아이들이 멋지게 잘한다고 박수를 많이 쳐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정성에 힘입어 다음에는 승리할 것 같습니다. 화이팅!” 지인이 나에게 보내준 카톡 메세지를 보고 나는
감사와 함께 보람을 느낀다.
오는 12일 2일 아침 7시 포르투칼전에서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심히 응원 할 것이다.
오!
필승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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