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테라피란?
향기 요법, 방향 요법, 향기 치료 등으로 불리는
대체 의학, 민간 및 전통 의학입니다.
출근 길에 빵집에서 빵 굽는 냄새를 맡으면 저절로 배가 고파진다든지,
따뜻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또는 기분이 안 좋을 때 꽃 향기를 맡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경험을 해본 적 있으실 거예요.
아이 분 냄새를 맡으면 귀여운 아기가 생각나 마음이 포근해지기도 하고,
페브리즈 등을 뿌려서 집안 향기를 바꾸면 환기를 시킨 것 처럼 기분이 상쾌해지기도 하죠.
아로마테라피는 물론 식물을 농축하거나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쓰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가짜 효과, 플라시보 효과와는 조금 다릅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를 뜻하는 아로마(aroma)와
치료요법을 뜻하는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로, 향기치료, 향기요법을 말하는데요.
식물을 농축하거나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이기 때문에 식물의 독이 농축되어
생각보다 독한 경우도 있고, 산도가 높거나 위험한 경우도 많아
1% 에서 많아야 3% 정도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실제 맨살에 바르는 아로마테라피의 경우 에센셜 오일을 아주 조금 덜어서
캐리어 오일이라고 하는 오일에 섞어서 바릅니다.
정말 약하게 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까? 하고 생각하시겠지만
에센셜 오일이 독하거나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에센셜 오일로 하는 아로마테라피,
집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아로마테라피와 에센셜 오일이라고 해서
어렵게 들릴 지도 모르겠지만, 향이 날 수 있는 모든 곳에 쓸 수 있습니다.
아침에 세수할 때 쓰는 비누, 샤워할 때 쓰는 샴푸,
세수하고 나서 바르는 토너, 로션, 크림 기초 화장품,
욕조에 목욕할 때 쓰는 입욕제, 아니면 그냥 에센셜 오일을 넣기도 하고요.
바깥에 가지고 나가는 손수건, 마스크에 뿌리기도 하고,
혈액순환, 비염 등을 위해 디퓨저를 이용해 증기를 쏘이기도 하죠.
집에서는 생선 비린내, 잡내를 잡기위해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초를 켜기도 하고,
방충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을 집에 뿌려 모기나 벌레를 퇴치하기도 합니다.
부엌 청소할 때 에센셜 오일을 담은 세정, 탈취 효과를 가진 스프레이를 뿌리고,
빨래할 때 에센셜 오일로 만든 빨래 비누나 세제를 쓰고요.
근육통이 있을 때 에센셜 오일을 섞은 물을 수건에 적셔 찜질을 하기도 하고,
에센셜 오일을 캐리어 오일에 섞어 몸에 발라주기도 합니다.
차량 방향제로 석고 방향제에 에센셜 오일을 넣기도 하고요.
에센셜 오일 중에는 식물의 독성이 농축되어 위험한 것도 있기 때문에,
직접 피부 바르는 경우에는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듯 모든 향이 날 수 있는 곳에 에센셜 오일을 넣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섭취하지 않도록, 직접 먹지 않도록 하는 것 뿐이에요.
효과와 효능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다룰거지만,
일반적으로 허브가 인체에 작용하는 효능에 대해서는
민간 요법으로 생각되기에,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벤더 에센셜 오일의 경우
대표적으로 진정 작용, 살균 작용, 소독 작용, 진통 작용을 한다고 해요.
아이들에게도 쓸 수 있는 에센셜 오일이라 집에서 정말 자주 씁니다.
앞으로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집안 곳곳에서
자기에게 맡는 향기를 찾아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글을 올리는 게 제 목표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성향의 향으로 만든 천연 비누, 향초, 석고 방향제를 통해
스트레스가 많은 삶을 행복하게 꾸려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