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무지개 레이어에 이어 같은 레시피로 실험한 내용입니다.
설탕은 비누의 거품을 늘려주고, 소금은 비누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지요.
이번 비누액은 설탕을 비누 총 기름 양의 1% 를 넣어 비누의 거품이 잘 나도록 해주었습니다.
레이어 비누와 같은 레시피입니다
40% 가성소다 수용액에 5% 슈퍼팻이에요.
총 지방의 양은 1000 g 입니다. 물을 추가하면 1434 g 가 됩니다.
설탕을 넣으면 거품이 생기는 양이 늘더라고요,
큰 거품인가 작은 거품인가를 분석하긴 어렵지만 제가 볼땐 큰 거품 양이 느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접근은 아니지만, 설탕은 분명히 거품을 증가시켜줘요.
말리는 중입니다… ㅎㅎ
좀 더 크게 만들어서 비누로 만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작게 잘라서 다른 비누에 넣고 싶었어요.
네모낳게 잘라서 각설탕같이 쓸까 고민중이에요.
300 g Shea Butter Natural ~ 시어 버터 ~ https://amzn.to/3mVyzta
지난번에 비누액을 두배로 만들고 반으로 나눴어요.
시어버터는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소한 냄새다,
너츠 냄새다 라며 아주 좋아하시지만,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이나 고무 냄새같이 느끼시는 분들은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그런 경우에는 냄새를 제거한 시어버터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레르기라면 아예 코코아버터나 망고버터도 괜찮아요.
하드 버터나 지방류는 데워서 녹여줍니다. 끓지 않게 해주세요!
덜어놓은 기름을 넣고 염료인 마이카를 기름에 개어주었습니다.
미리 풀어놓으면 사용할 때 편하고, 비누가 만들어졌을때 뭉쳐있지 않아서 좋아요.
데운 기름과 올리브 오일을 합해줍니다.
비누액을 만들어줍니다. 기름을 먼저 붓든 가성소다 수용액을 먼저 붓던 관계는 없습니다.
처음에 가성소다 수용액과 기름이 분리되어있는데 젓다보면 혼합물이 됩니다.
트레이스까지 안 보아도 괜찮습니다.
색이 없는 비누액과 색이 진한 비누액 두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몰드 한쪽을 기울여줍니다.
처음에는 색이 없는 비누액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조금씩 진한 색을 섞어주면서 부어줍니다.
계속 진한색을 섞어주면서 부어줍니다.
또 진한 색을 섞어서 부어줍니다.
계속 점점 섞어서 부어주시면 됩니다.
점점 더 진한 색으로 부어주면 좋습니다!
천천히 비누액을 바닥에 내려줍니다.
이제 24–48시간 뒤에 틀에서 빼주시면 됩니다.
다음날 비누를 몰드에서 꺼내주었습니다.
이제 4주간의 수분 건조, 결정 구조 숙성 이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색을 좀 더 진하게 내시면 더 예쁘겠죠!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수강 예약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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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에는 어떤 걸 만들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