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은 호랑이와 함께 우리나라설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며 속담에서는 개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옵니다.
* 개천에서 용 나고 미꾸라지가 용 된다.
변변찮은 집안에서 인물이 났다는 말. 별 볼일 없던 곳에서 별 재주 없던 사람이 나중에 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
* 선비 논 데 용 나고 학이 논 데 비늘이 쏟아진다.
훌륭한 사람의 자취나 착한 행실은 반드시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용의 꼬리보다 닭의 머리가 낫다.
좋은 곳에서 꼴찌 하는 것보다 약간 못한 곳에서 첫째가 낫다는 말.
* 용 가는데 구름 간다.
항상 따라 다닌다는 뜻. 언제나 같이 다니고 둘이 서로 떨어지지 않을 때에 쓰는 말.
* 용 꿈 꾸었다.
매우 좋은 수가 생길 것이라는 말.
*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
출세를 위해선 배경이나 주변여건이 맞아야 한다는 뜻.
* 용이 물을 잃은 듯.
용이 물을 잃고는 살 수 없는 것처럼, 처지가 매우 궁박하여 살길이 끊어진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용 될 고기는 모이 철부터 안다. 용 될 고기는 어려서부터 안다.
재주 있는 자는 처음부터 알 수 있다는 뜻. 후에 훌륭하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데가 있다는 말.
* 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상상(想像)은 자유로이 할 수 있으나 사실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는 말.
* 용의 알을 얻은 것 같다
아주 귀중한 보배를 얻은 것처럼 좋아서 아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용 못 된 이무기.
의리나 인정은 찾아볼 수 없고 심술만 남아 있어 남에게 손해만 입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훼방꾼. 심술꾸러기(이무기: 용이 되려다 못 되고, 물속에 산다는 큰 구렁이)
* 용 못 된 이무기 방천(防川)낸다.
용 못된 이무기 방천만 무너뜨린다. 못된 사람은 못된 짓만 한다는 말.
* 용 못된 이무기 심술만 남더라.
되먹지 못한 것은 반드시 못된 짓을 한다.
* 용이 울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한다.
한 울타리 안에서 세력을 부리다가, 그 그룹에서 밀려나와 세력 없이 된 상태를 두고 하는 말.
* 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용도 개천에서 나오면 개미가 뜯어먹는다.
아무리 좋은 처지에 있던 사람이라도 불행한 경우나 환경에 빠지게 되면 하찮은 사람에게서까지 모욕을 당하고 괄시를 받게 된다는 말.
* 용이 여의주를 얻고 범이 바람을 탐과 같다
무슨 일이나 뜻한 바를 다 이루어 두려운 것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용이 여의주를 얻으면 하늘로 올라가고야 만다.
무엇이나 어떤 단계에 이르면 최종적인 결과가 나타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자가사리 용을 건드린다. 금두(金頭) 물고기가 용에게 덤벼든다.
힘이 약한 것이 자기 힘으로 상대할 수 없는 강한 것을 함부로 건드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길 닦아놓으니 용천배기 지랄한다.
공들여 놓은 일이 보람 없이 일그러졌을 때 하는 말.
* 청개구리 용신 들렸나?
이로운 방법을 가르쳐 줘도 제 고집을 부리고 불리한 데로 간다는 뜻.
* 아이 못 낳는 년이 밤마다 용꿈 꾼다.
하나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면서 부질없는 환상만 많다는 뜻. 실제로 할 능력도 없는 주제에 허황된 생각만 하고 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미꾸라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시시한 일을 해 놓고 큰일을 한 것처럼 으스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비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아주 거친 음식을 먹고도 잘 먹은 체하느라고 거드름을 부린다는 뜻. 실속은 없으면서 겉모양만 그럴듯하게 꾸미는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반드시 같이 다녀서 둘이 서로 떠나지 아니할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용이 물 밖에 나니 개미새끼까지 까불싹댄다.
잘난 사람이 한번 실패해서 기가 죽으니 하찮은 것들이 함부로 한다는 말.
* 용꼬리 되는 것보다 닭대가리 되는 것이 낫다
큰 단체에서 맨 꼴찌로 있는 것보다는 오히려 작은 단체에서 우두머리로 있는 것이 낫다는 뜻.
* 잉어국 먹고 용트림한다.
하잘것없는 사람이 잘난 체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