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와츠 커니>
스테판 와츠 커니 대령은 리븐워스<Leavenworth; 지금의 캔자스 >요새의 사령관이었다.
1846년 5월 멕시코를 상대로 전쟁이나자 포크 대통령은 대령인 커니를 준장으로 일 계급 특진 시켰다.
그리고 2천명의 군대를 이끌고 서부 지역으로 이동하라는 전출 명령을 내렸다.
커니 장군은 부대를 이끌고 산타페 루트를 따라가 우선 뉴멕시코를 점령했다.
8월에 커니와 그의 부대는 산타페에 도착하여 전투없이 마을을 점거 하였다.
그는 마을 주민들에게 뉴멕시코가 미국의 영토임을 선포하고 스스로 주지사가되어 한 달 가량 산타페에 체류하였다.
그 후, 3백여명의 군인을 착출하여 그의 두번 째 임무지인 캘리포니아를 향해서 출발하였다.
10월 6일, 캘리포니아를 향하는 도중에 그는 워싱턴으로 향해 달려가던 파발마인 키트 카손을 만났다. 이것은 순전히 우연이었지만 캘리포니아의 필연인지도 몰랐다.
키트 카손은 커니에게 현재 캘리포니아의 상황을 이야기 해 주었다. 캘리포니아는 이미 미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지금은 프레몬트가 그 지방의 주지사가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벌써,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커니는 캘리포니아로 가기 위해서 긴여행을 하였다.
그는 포크 대통령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서 그는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 여기에서 돌아 갈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는 키트 카손을 설득하여 와싱턴으로 가는 대신 자기를 도와서 캘리포니아 길 안내를 부탁했다.
그는 200명의 군인을 산타페로 돌려 보내고 100명의 군인만 데리고 캘리포니아로 출발하였다. 거치른 사막 지역을 손쉽고 신속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적은 숫자의 병력이 유리하기 때문이었다.
12월, 샌디에고 인근에서 커니의 부대가 로스앤젤레스 사령관인 아치발드 질레스피의 부대와 마주쳤다.
아치발드 질레스피는그 동안에 캘리포니아 군대에게 로스앤젤레스를 빼앗긴 후, 이렇다 할 승전없는 지지부진한 전투를 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그의 정보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군대는 피오피코 주지사의 동생인 안드레아 피코가 이끄는데 그들의 본부는 산파스쿠알 인근의 인디언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하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