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우리 귀에 아주 익숙한 곡이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 마리아 엘레나(Maria Elena)라는 곡을 함께 공부해 보기로 하자.
오늘 배울 이 노래는 발라드 풍의 원곡은 물론, 맘보 버전, 그리고 또 다시 기타 연주 버전으로 편곡된 곡들이 차례로 세계적인 히트를 치지만 모두 개성아 뚜렸하여 마치 다른 곡처럼 들리는 라틴 곡으로도 유명하다.
원래, 마리아 엘레나(Maria Elena) 이 곡은 1932년 멕시코의 작곡가 로렌소 바르셀라타 (Lorenzo Barcelata)가 멕시코 제12대 대통령인 에밀리오 포르테스 힐(Emilio Portes Gil)(1928 ~1930)의 영부인 ‘마리아 엘레나(Maria Elena)’에게 헌정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다.
서서히 멕시코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던 이 곡은 1941년, 미국에서 지미 도시(Jimmy Dorsey)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밥 에블리(Bob Eberly)가 영어 가사로 노래하면서
그 해 6월 14일자 빌보드 매가진 차트에 1위를 차지하고 무려 17주간 차트에 머무는 히트를 기록하면서 세계인들로부터 첫 번째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다음 해인 1942년, 미국 뉴욕에서는 라틴음악을 주로 연주하던 스페인 출신의 사비에르 쿠가트(Savier Cugat)란 악단의 단장인 쿠가드가 원곡 ‘마리아 엘레나’ 를 맘보 곡으로 편곡하여 발표하였다.
이 마리아 엘레나’ 가 맘보곡으로 재 탄생되면서 세계인들로부터 두 번째로 주목받게 되었으며
더군다나, 이 맘보곡은 1990년경, 양가위 감독의 홍콩 영화 아비정전에 장국영이 속옷 차림으로 맘보 춤을 출 때 삽입곡으로 쓰여지면서 더욱 유명해 졌다.
그러던 와중에 1962년, 브라질 인디언 부족 출신의 형제 ‘로스 인디오스 타바하로스(Los IndiosTabajaros)의 감미로운 키타 연주곡 버전으로 발표되면서 ‘마리아 엘레나’는 세 번째로 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받게 된다.
기타 연주곡 ‘마리아 엘레나’는 1963년 14주 동안 빌보드 차트에 6위까지 올랐고 이즈리스닝 차트에는 3위, 영국의 싱글 차트에는 5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처럼 ‘마리아 엘레나’는 1932년 발표된 이래, 발라드 풍의 원곡에서 ‘사비에르 쿠가트’의 맘보곡까지, 그리고 또 다른 ‘로스 인디오스 티바아로스’의 키타 연주곡이 계속 힛트치면서 오늘날까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 되었다.
그럼 마리아 엘레나의 원곡 가사를 함께 살펴 보기로 하자.
Tuyo es mi corazón
그대의 것이 내 마음이며
Oh sol de mi querer
내가 바라는 태양입니다.
Mujer de mi illusion!
내 환상의 여인이여!.
Mi amor te consagré
내 사랑을 그대에게 헌신하며
Mi vida la embellece Una esperanza azul
그 푸른 희망으로 장식된 내 인생,
Mi vida tiene un cielo Que le diste tú
그 인생은, 그대가 마련해준 하늘안에 두겠습니다.
Tuyo es mi corazón Oh sol de mi querer
내 마음은 그대의 것이며 나의 태양입니다.
Tuyo es todo mi ser... Tuyo es, mujer...
내 행동 하나하나 그대의 것....여인이여..
Ya todo el corazón Yo lo entregué
나의 온 마음은, 이미 그대의 것이며
Eres mi fe
그대는 나의 신앙이며
Eres mi Dios
나의 신이시며
Eres mi amor
나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