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러분과 함께 할 노래는 이탈리아 원곡인 노노레타라는 곡으로 스페니시 버전으로 부른 노래를 함께 감상하기로 하자.
질리올라 징케티는10대 초반에 이탈리아 전국 예능 경연대회에서 4500명의 다른 출연자를 제치고 우승하여 이탈리아 텔레비전 방송국에 고정 출연자가 되어 재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녀가 16세였던 1964년, 작곡가 니콜라 살레르노(Nicola Salerno)와 작사가 마리오 판제리(Mario Panzeri)를 만나서 곡을 하나 얻었는데, 그 곡이 바로 유명한 노노레타라는 곡이었다.
질리올라 징케티는 그 곡을 가지고 이태리 산레모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같은 해 코펜하겐에서 개최되었던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에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하였는데 그녀는 거기에서도 노노레타로 당당히 대상의 영광을 얻었다.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는195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 벨기에 출신의 15세였던 산드라 킴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였다고 한다. 노노레타는 순식간에 전 유럽을 강타하였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를 초토화 시켰으며 그 후, 1967년에, 스페니시 버전으로 불리어진 그녀의 노래는 중남미까지 쉽쓸면서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하였던 것이다.
이 곡은 아주 느린 곡으로 스페니시 발음을 따라 부르기 아주 좋은 곡이다.
화면은 그녀의 나이 16세 당시 흑백 TV시절 이태리의 한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스페인어 버전으로 부른 모습으로 어리고 수줍던 당시의 풋풋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그럼, 다같이 질리올라 징케티의 스페니시 발음을 따라 함께 불러보기로 하자.
이 곡의 제목, 스페인어 버전인No tengo edad(노 뗑고 에닫)은 이탈리아어 버전인 노노레타와 마찬가지로 “나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 는 뜻이다.
<No tengo edad>나이가 어립니다 Gigliola Cinqueti
No tengo edad, no tengo edad, para amarte.
(그대를 사랑하기에는 저는 아직도 나이가 어립니다.)
Y no está bien, que salgamos solos los dos.
(그대와 단 둘만의 데이트를 하기에는 말입니다.)
No sé que mas, no sé que mas, puedo decirte.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Tu sabes bien, Muchas mas cosas que yo.
(그대는 나보다도 더 많은 것을 알잖아요.)
Deja que vida, este amor tan romantico
(이 같은 로맨틱한 사랑은 잠시 접어두고,)
Deja que llegue, El día soñado mas ahorrando..
( 그 날이 올 때까지...꿈꾸며 기다리는거예요.)
No tengo edad, no tengo edad, para amarte.
(그대를 사랑하기에는 저는 아직도 나이가 어립니다.)
Y no está bien que salgamos solos los dos.
(그대와 단 둘만의 데이트를 하기에는 말입니다.)
Tal vez querras, Tal vez querras, Esperarte que sea mayor.
(어쩜, 그 같은 사랑은. 내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면,)
Y pueda darte mi amor.....
(그 때는 내 사랑을 드릴 지도....)
Deja que vida, este amor tan romantico
(이 같은 로맨틱한 사랑은 잠시 접어두고,.)
Deja que llegue, El día soñado mas ahorrando..
( 그 날이 올 때까지...꿈꾸며 기다리는거예요.)
No tengo edad, no tengo edad, para amarte.
(그대를 사랑하기에는 저는 아직도 나이가 어립니다.)
Y no está bien que salgamos solos los dos.
(그대와 단 둘만의 데이트를 하기에는 말입니다.)
Tal vez querras, Tal vez querras, Esperarte que sea mayor.
(어쩜, 그 같은 사랑은, 내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만 있다면)
Y pueda darte mi amor.....
(그 때는 내 사랑을 드릴 지도....)
작사가 마리오 판제리(Mario Panzeri)는 곡을 작사 할 당시 16 살이었던 미성년자 징케티에게 딱 어울릴 만한 가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그녀의 부모님 허락 하에 징케타의 집에서 일주일 동안이나 함께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마침내 작사가 마리오 판제리(Mario Panzeri)는 자신과 징케타가 연인 관계라는 가정하에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이 같은 가사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그 후에도1974년, 질리올라 징케티는Si라는 곡으로 유러비젼 송 컨테스트에 도전을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아바의 워터루에 이어서 2위에 그치고 말았다. 질리올라 징케타의 히트곡은 이 곡 외에도 A la puerta del cielo, 등 여러 곡이 있었지만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곡은 없었다. 그녀의 습기 머금은 듯한 아름다운 음색의 노노레타는 세계인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주며 앞으로도 영원토록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