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인타운 내의 유명한 양의사선생님이 뇌출혈로 환갑 나이 밖에 안되었는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마음이 아팠다. 평소 운동도 잘하고,
음식과 자기관리를 잘 하시던 분이라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 소식을 접하자 10여년 전에도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40대 중반 나이인데 치료중에 고혈압으로 쓰러져 영영 못 일어났다는
소문을 들은 기억도 함께 떠오르게 되었다.
이렇듯 뇌출혈은 의료인도 피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망율이43%에 이르고 사망원인 2위로, 발병하면
잘 치료한다고 해도 후유증이 반드시 남게 된다. 이런 뇌출혈의 해부학적 원인은 뇌동맥류로 뇌동맥의 일부가꽈리처럼 부풀어진 상태로서 현재 인구의 약1%가 지니고 있으며,
뇌동맥류에 의한 뇌출혈이 40-60대에 많이 발병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자신의 상태에 관심을 기울여야만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면 이러한 뇌동맥류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방학적 원인은 여러 환경적 신체적 이유로 신체 윗부분인 상초에 생기는 어혈때문이다. 한방에서는 타박상이나 장부의 기능저하로 몸에 어혈이 있으면 그 부분의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잘 발달되어 있다. 하지만 머리 속에 생긴 어혈은 두개골 때문에 어혈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환자들은
여러가지 치료를 받고 양약처방을 쓰지만 잦은 후두통, 만성편두통, 어지럼증, 기억력감퇴,
어깨결림, 가슴답답함, 손발저림 등이 잘 없어지지 않으며 혈전제를 복용한다 해도 피를 묽게 할 뿐 어혈을
빼낼 수는 없어서어혈의 진행만 연장시키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보다 적극적인 자가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스트레스를 줄인다.
뇌졸증이 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체가 약하기 때문에, 하체의 힘을 강하게 하는
운동이 좋다. 어릴적하던 놀이 중에 남자아이들이 하던 제기차기와 여자아이들이 하던 고무줄뛰기가 모두 경제적이고
재미있는 하체 단련운동법이다. 따라서 특별한 운동이 아닌 쉽고 간단하며 즐거운 운동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고질혈증이거나 심혈관 순환장애 또는 두뇌의 혈류에 문제가 있다면 빠른 시간에 증상을
호전시키는 창명사혈이 유효하다. 창명사혈(머리를 화창하게 밝혀주는
사혈법)은 오래전 부터 중풍예방 및중풍후유증을 치료해 오던 방법으로 필자의 임상에서는 중풍예방 및 중풍초기치료는 물론이고 어깨와 뒷목이 결리는
증상이나 심장질환에도 효과가 있으며 교통사고나 뇌진탕의 후유증으로 오는 현기증, 집중력저하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시술직후 바로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개운하며 어깨와 뒷목이 편해지며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있으며
안면의 피부톤이 맑아진다. 모든 혈액순환장애로
생기는 질환에 유용하며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고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삼릉침을 이용하여 혀밑에서 젤로같은 덩어리 피와 함께 혈관의 노폐물을
빼내는 적극적인 혈류개선 치료방법이다.
또한 병세가 더 깊이 있는 경우에는 경추1번을 중심으로 위 혹은 아래에 깊숙히 침을 놓아 머리의 중풍기운을 빼냄으로써 보다 강하게 뇌혈류질환의 대다수를
호전시킨다 . 급소자리라 자침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는데, 잘 숙련된다면
이만큼 좋고 안전한 혈자리가 없다고 본다. 상경추가 틀어지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로 혈류의 순환장애로
과부하가 생기면서 상경추의 기능이 약화되는데, 침법으로 상경추를 조절해주게 되면 머리와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원활한 심혈관의 흐름을 유도해 줄 수 있다. 상경추를 통하여 뇌간과 중추신경계가 척추와 온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체의 생리학적 신경학적 문제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기억력증진과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각종 질환에 많이 이용하고 있다. 상경추자침도 예로부터
중풍예방, 중풍후유증, 언어장애질환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기법과 함께 울결된 경락을 조절하면 매끄럽게 침이 상경추의 도달하는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이와같이 창명사혈이나 상경추조절침이 절대적이지는 않더라도 대부분의 뇌졸증, 심장질환 예방과
기억력증진으로 집중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지난 13년간의 임상을 통하여 실증이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대인의 무분별한 식탐과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과도한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하는 게으름만 있다면 백약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