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동안되기 프로젝트 1
인간의 내면을 중시하는 공자님도 아침에 얼굴을 위한 ‘도인술’로 ‘건세수’를 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서로의 내면을 파악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그 내면을 투영되는 외면으로 첫 인상을 결정하므로, 공자님도 중국전역의 많은 왕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철학을 설득하기 위하여 외면에 좀 신경을 쓰신 것이 아닌가하는 상상을 해본다. 누구나 젊어보이고 건강하게 보이기를 원하지만, 그 이론도 여러가지이고 실제 생활에서 자기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여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무엇인가 살펴보겠다.
우선 동안의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기같은 피부와 함께 주름이 없는 탱탱한 피부의 탄력을 들 수 있다. 그러면 반대로 노안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세월에 의해 모공이 넓어지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빠지면서 탄력이 떨어지면서 중력에 의해 얼굴의 표피가 아래로 처지게 되면 나이가 들어보이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체중조절을 위해 무리한 식이조절을 하게 되면 지방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빠지면서 얼굴의 주요 근육과 근막의 성분이 빠져서 더 빨리 노안이 되기 쉽다.
따라서 평소에 자신이 스스로 동안이 되도록 관리를 잘하는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수분공급이 제일 중요하다. 따라서 매일 충분양의 수분 즉 하루 8컵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세안 후에는 보습제로 스킨관리하여 수분이 피부에서 발산되어 빠지는 것을 방지하면 좋다.
2. 모공을 축소시키기 위해서 매일 얼음찜질까지는 못하더라도 세안 후 마무리를 반드시 찬물로 해주는 것이 좋다. 필자의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 여자 중국분으로 80세가 되었어도 얼굴의 피부가 매끈하며 잔주름이 거의 없어서, 비결을 물어보니 옛날 어려서 부터 한겨울에도 반드시 찬물로 마무리 세안을 했었다는 것이다. 요즘이야 세상이 좋아서 모두 집안에서 세수를 하지만 옛날에는 밖에서 세수를 했으니 얼마나 추웠겠는가?
3. 주름관리의 필수조건으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로 얼굴의 자외선노출을 막아주어야 한다. 또한 40대 초반에 입가주름이 시작하는 환자를 보면 담배를 피면서 입을 모으는 동작이나 빨때를 자주 사용하면서 입을 모으는 동작으로 윗입술에 세로 주름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가장 노안처럼 보이는 주름이 바로 윗입술주의의 주름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금연은 물론이요, 입을 삐쭉거리는 등의 잘못된 표정관리는 노안이 되는 지름길이다. 올바른 표정관리와 함께 이미 굳어진 안면근육을 위해서는 얼굴근육의 스트레칭을 위해서 안면근육운동을 매일 해주는 것도 좋다.
4. 각질 제거가 칙칙한 피부를 투명하게 보이게 하는 좋은 방법인데, 각질제거를 강제적으로 하는 필링을 많이 한 환자들의 얼굴은 깨끗해 보이기는 해도 피부에 힘이 없어 보이고 피부가 너무 얇아 보여서 오히려 인상이 좋게 보이지 않다. 따라서 평소 우유세안으로 가볍게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달걀흰자 팩이나 흑설탕 팩으로 얼굴의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데 스크럽을 할 때는 피부표면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하는 것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한방화장품의 대다수가 녹두의 효능을 이용한 것이 많으므로 평소 녹두가루 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5. 피부에 영양을 주는 좋은 음식을 많이 복용하여 피부의 톤과 노화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호두, 복숭아, 매실, 브로콜리, 시금치등이 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식사를 제 때에 해주는 것이다.
이와같이 자기관리를 잘 하는 사람에게 더 적극적인 동안비결을 말하자면 바로 ‘물구나무 서기’이다. 요가의 모든 동작을 한 가지로 요약한다면 ‘물구나무 서기’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수승화강을 도와주는 도인술의 기본이기도 하다.
얼마전에 일본의 60대 여자가 모두 40대 초반으로 보는 동안의 비결을 공개했었는데, 하루 10분씩 ‘물구나무 서기’를 실천한 것이었다. 인간을 직립보행을 하면서 ‘중력스트레스’를 받는다. 따라서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네발보행을 하는 짐승과 달리 변비와 치질에 시달린다. 변비가 있어 대장에 대변이 꽉 차 있는 사람이 얼굴이 맑아 보일리가 있겠는가?
또한 중력스트레스는 체액의 편중을 초래하여 허리나 다리에 군살이 몰리게 된다. 따라서 ‘물구나무 서기’는 체액편중으로 초래되는 피로, 어혈, 군살제거의 효과가 있으며 상부로 체액의 원활한 공급으로 얼굴의 피부가 고와지는 효과가 있다. 하루에 불과 5~10분간 중력스트레스를 없애주면, 중력으로 처지는 표피를 어느 정도 복원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신체상부의 혈행이 원활해지므로 탈모예방과 뇌의 피로를 감소 시켜준다. 동시에 기억력증강, 눈의 피로감소 및 시력보호 그리고 뇌하수체의 자극으로 호르몬분비를 강화시켜 노화방지에 적극적으로 기여를 한다.
또 한가지의 비결을 말하자면, ‘절대동안 탈렌트 최화정’의 비결이 바로 아침에 침대에서 하는 건세수라고 한다. 건세수는 바로 도인술의 기본으로 공자도 건세수로 도인술을 했듯이 최화정 역시 도인술로 동안을 유지해 온 것이다. 우리는 아프면 무의식 적으로 아픈 곳에 손을 갖다댄다. 그것은 손바닥에서 나오는 ‘힐링에너지’를 이용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손에서 나오는 ‘힐링에너지’를 얼굴에 갖다대면 얼굴의 기혈순환과 함께 얼굴 경혈이 열리고 안면근육의 이완을 복원시키게 된다. 양손을 마찰시켜서 열감이 나는 상태에서 ‘건세수’를 해주게 되면 ‘힐링에너지’가 더 증폭된다.
마지막으로 동안이 되는 사람은 분명히 부지런한 사람이다. 위의 내용이 좋은 것을 아무리 수긍하더라도 실천하는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음에는 적극적으로 피부의 주름을 개선시키는 자가치료법을 ‘스스로 동안되기 프로젝트 2’에서 자세히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