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문제가 있는 가정들의 치유시작을 돕기 위해서 “도박중독자 회복안내 워크숍” 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도박중독자 회복안내 워크숍은 그간 가정에서 도박중독문제로 어찌할 바를 모르던 가족들에게 도박자를 치유모임으로 안내하는데 큰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 미주 한인 문제 도박자들의 회복참여 현황
미국 내 한인 도박중독자들은 2010년도 인구센서스의 170만을 기준해서 약 5만 여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 5곳의 한인 도박회복모임들에 참석하고 있는 사람들은 50여명 미만이므로 도박중독자 1,000명중에 1명만이 회복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 치유 시작의 걸림돌 - 중독자의 심한 거부반응
도박중독은 치유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도박중독자의 심한 거부반응 때문에 회복을 시작도 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가족들은 도박자의 거부반응을 효과적으로 대처해서 회복으로 안내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가장 급선무 이다.
그래서 일 년 중에 재발이 가장 많은 연말을 맞아서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는 도박중독자의 거부반응을 어떻게 대응해서 회복으로 인도할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으로 “도박중독자 회복안내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미 회복으로 나와서 치유에 성공한 가족들의 생생한 회복안내 체험 간증들과 함께 이해왕 선교사의 “회복간섭의 필요성과 치유효과”에 대한 주제 강연으로 그간 도박자의 거부반응으로 회복으로 나오지 못하던 가족들에게는 도박자 회복안내에 유익한 정보들을 구할 수 있다.
▣ 대질(Confrontation)과 회복간섭(Intervention)의 차이점
미국 사회에는 중독문제 가정에서 중독자의 거부반응을 체계적으로 대처해서 회복치료를 받아드리도록 가족들을 교육시켜주는 기관과 직업이 별도로 있다. 이러한 효과적인 중독자 치유안내 방법들을 학습해서 적용하는 것을 “회복간섭(Intervention)" 이라고 한다.
분노에 찬 대질이나 담판은 중독자로 하여금 가족들을 더욱 멀리하게만 만들기 때문에 건설적이기 보다는 더 파괴적으로 되기가 쉽다. 그래서 가족들의 대질(Confrontation)은 돌보기보다는 중독자에게 상처만 주게 되어서 아무리 가족들이 최선을 다 해도 원래 착한 심성에 벌을 준다는 반발의식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다.
가족분위기가 어떻든 간에 문제가 있는 중독자와 효과적으로 대화를 하기위해서는 어떤 기본적인 원칙들이 있어야만 한다. 그 3 가지 단어는 “사랑(Love), 존중(Respect), 현실감(Reality)” 이다. 중독자가 가족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위협적이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일 때에 가족이 이들 3 가지 단어들에 초점을 두고 중독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대질이 아닌 회복간섭(Intervention)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회복안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 한인 도박문제 가정들의 실상과 치유시작의 어려움
가정에 도박문제가 있으면 도박자는 자신도 모르게 “따는단계, 잃는단계, 절망단계” 등을 차례로 거치며 삶이 망가진다. 도박중독이 악화되는 과정동안에도 도박자는 가족들의 만류나 최후통첩들에 온갖 “알리바이, 거짓말, 거부반응” 등을 보이며 계속 도박을 해서 가족들은 속수무책이 된다. 그래서 도박치유기관을 알고도 몇 년이 지나거나 완전히 망가져서야만 마지못해서 치유기관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도박자들은 부모나 아내 또는 자녀들이 회복 이야기를 하면 “내가 왜 그런 곳을 가야하느냐, 나는 중독자가 아니다”며 마치 생존권을 위협받은 것처럼 펄펄뛰며 집을 뛰쳐나가 곧바로 도박장으로 가서 회포를 풀기도 한다.
도박중독자의 이런 태도와 모습을 몇 번 체험한 가족들은 도박자의 성미를 건들이지 않기 위해서도 도박자가 집에 들어오면 마치 겨란 위를 걷듯이 조심하는 반응들을 보이다가 가족들도 “의존적인 환자(Co-dependent patient)"로 된다. 그래서 도박중독자를 일명 “작은 신적인 존재(a little god)" 라고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독자는 가족들의 신뢰, 희망, 사랑과 같은 기본적인 정서감정들을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두려움, 슬픔, 분노로 몰아넣게 된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가정에서는 다른 가족들을 신임하거나 존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어서 중독자와 가족들 간에 해결점을 찾지 못하게 된다. 더욱이 중독증은 가족구성원들 모두에게 심한 수치심을 야기하기 때문에 외부에 회복방법을 알아볼 수도 없어서 효과적인 “회복간섭(Intervention)” 방법들을 접할 길이 없다.
가족들은 궁여지책으로 도박 빚을 갚아주거나 무엇을 해결해 주는 조건으로 도박자를 교회나 기도원으로 인도해서 하나님 말씀으로 변화시켜보려고 하지만 이때 가족들의 영적성장은 급성장하는 반면에 중독자의 마음에는 겨자씨만 한 믿음도 생겨나기가 어려운 것이 대부분 이다.
도박문제로 계속 가정경제 악화는 물론 가족들의 심신이 망가지지만 도박자는 사방에서 돈을 빌리고 심지어는 직장에서 공금을 유용하는 등 도박을 하기 위해서는 불법행위들도 서슴지 않게 된다. 그래서 도박자는 손발이 절단되어도 도박은 계속 한다는 말들을 하는 것이다.
▣ 도박중독자 회복안내 워크숍의 목적과 기대효과
결국 현실적으로 도박 병을 고쳐주는 전문 병원치료 시설도 없고 기적적인 종교적 치유도 기대하기가 어려움을 경험한 가족들이 신문이나 방송 또는 전화번호부를 통해서 도박치유기관을 알아도 도박자의 심한 거부반응 때문에 회복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는 이해왕 선교사의 “회복간섭의 필요성과 치유효과”에 대한 주제 강연과 함께 30대, 40대, 50대 별로 치유된 가족들이 도박자를 회복으로 안내했던 체험간증과 개별적인 회복안내 워크숍을 통해서 가능한 실제적인 치유안내 방법을 알려주는 “도박중독자 회복안내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회복안내 워크숍에 참석한 가족들은 도박자를 치유기관으로 인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알 수 있음은 물론 “중독증 치유 교재”도 구할 수 있다. 이 중독증 치유 교재는 실제로 도박회복모임에서 교과로 사용하고 있어서 가정에서도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도박 회복모임의 치유 효율성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주거치료소나 병원치료 시설들은 있지만 도박중독자들을 위한 전문 주거치료나 병원치료 시설은 찾아보기 어렵다.
1974년부터 오하이주 재향군인 병원에서 도박치료를 담당했던 Dr. Robert Custer는 도박치료분야에 대부로 알려졌었다. 그는 1986년에 라스베이거스로 옮겨서 Dr. Robert Hunter와 미 전국 문제도박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도박치료를 계획해서 Charter Hospital에 도박 병원 및 주거치료 시설을 열고 많은 도박환자들을 치료해서 오늘날 도박중독치료의 모델케이스가 되었다.
그러다가 1998년에 Charter Hospital이 문을 닫은 다음부터는 Dr. Robert Hunter가 병원치료보다 경비가 덜 드는 외래치료형태인 문제도박 센터(Problem Gambling Center - PGC)를 운영을 하면서 “도박치료에는 병원이나 주거치료보다 회복모임이 더 성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 되었다.
이해왕 선교사 역시 1998년에 문제도박 센터와 유사한 캘리포니아 문제도박협회(California Council on Problem Gambling - CCPG)에서 공인 도박 상담자(California Certified Gambling Counselors) 과정을 이수한 이후 1999년에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15년간 매주 2회 도박회복모임을 제공해 와서 도박회복모임만 1,600여회 진행해온 치유경험이 풍부한 중독증 치유 전문 사역자 이다. 중독증 치유 교재 집필은 물론 베데스다 연못 치유 찬양도 작사 했다.
▣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회복안내 사역과 치유사역 목표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는 찾아오는 중독자들만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동 회복모임, 새벽상담, 회복자료 메일 서비스, 온라인 회복사이트 제공" 등으로 중독문제 가정들을 찾아가는 회복사역을 펼치고 있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치유사역목표는 분노심, 수치심, 죄의식 등의 정서감정 치료와 중독증 회복에 대표적인 "12단계 원리 학습"을 통해서 평생 하나님과 함께하며 행동으로 믿음생활을 하도록 치유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