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복간증 스토리는 한 중년 여성이 5년간 도박중독에 처했다가 2011년 8월 15일부터 3개월간 회복모임에 참석해서 회복된 내용으로...
도박문제가 있는 여성분들에게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사실 여성의 도박치유는 남성도박자들의 경우보다 더 힘이 들고 민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유는 생체학적, 정서적, 가정적, 및 사회적으로 중독에 처하는 과정과 치유지원을 받기가 남성보다는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는 별도로 “여성 전용 도박회복모임”을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복간증 내용이 도박문제가 있는 여성들과 그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 스토리를 읽으신 분들께서는 수치심을 무릅쓰고 간증 해 주신 분의 회복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40대 중년 여성으로 4자녀를 둔 엄마 입니다.
5년 전 새로 시작하려던 비즈니스가 실패하고 1년간 쉬면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에 남편과 함께 동네카지노와 라스베거스를 오가며 적지 않은 돈을 잃으면서 도박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후회하면서 다시는 그런 곳에 발길을 두지 않겠다는 결심도 여러 번 했지만, 가족들 몰래 다녔고, 그때까지만 해도 그리 심각한 문제가 없는 듯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자만심에 가족들의 만류를 듣지 않았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도박장에 가는 횟수가 점점 늘어만 가서 힘들게 번 돈은 한 푼도 만질 수 없었고 아이들을 위한 곳에 쓰지도 못했습니다.
도박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깊은 늪으로 빠지는 듯했고 절망과 무기력함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가 계속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는 무능력한 엄마가 되어서 “방임” 이라는 학대 아닌 학대로 자녀들을 방치한 체 내가 무엇 때문에 사는지조차 알 수 없었고, 자연 내 주위에 가족, 형제, 부모는 나를 포기하다 십이 하면서 지난 1년간은 연락을 하지 않은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족을 잃는 아픔은 도박으로 인한 절망감보다 더 깊은 상처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최후 최선의 선택으로 나는 도박회복모임에 나갈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도박에서 벗어나고 싶은 간절함은 나의 수치심 따위는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았고, 23살이 된 큰 아들을 선교센터 회복모임에 데리고 나오기로 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회복모임에 참석한지 한 달이 지났을 무렵 아들은 엄마를 좀 더 이런 회복모임에 일찍이 데려오지 못한 것을 많이 미안해하고 이었고 엄마에 대한 불시감과 분노가 차츰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난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는 일요일에 선교센터에서 드리는 “회복 예배”에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 화요일과 금요일 도박회복모임 그리고 주일 회복 예배에 참석해서 온통 제 자신의 회복치료에 올인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새로운 희망과 놀라움으로 지금의 나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 회복의 한 도구로 믿으려했던 것이 이제는 내 삶 전체를 내어 놓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제 회복을 시작한지 3개월이 되어가고 있지만 하나님을 믿으면서 앞으로 언제 끝날지 모를 이 회복의 긴 여정을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아무런 두려움도 없게 되었습니다.
헛된 욕망과 쾌락은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과 결코 맞바꿀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문제로 많은 시련과 고통 속에서 살아오신 분들이 이제는 회복되어 새로운 삶을 살면서 봉사자로 후원자로 회복 선교센터를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는 삶을 산다면, 이전보다 더 큰 축복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많은 도박 중독자 분들이 이곳의 문을 두들일 것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1년 11월 6일
- 샌바나디노 카운티에서 Mrs. Kim -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www.irecovery.org)
전화상담: 909-595-1114
이메일 상담 counsel@irecover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