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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의 유해성과 중독위험
이해왕 | 조회 18,517 | 06.25.2011

미국인 7천 6백만 명이 마리화나를 피워본 경험이 있고, 1천 2백 5십만 명이 상습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으며, 미 질병통제국 자료에 의하면 매년 2백만 명이 새로이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되어서, 실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미주 한인 교포들에 대한 마약남용자 수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자료가 없다. 그러나 미국에서 상습적인 마약 남용자들은 인구의 4%인 12.5 Million으로 보고 있고, 한국의 마약남용자를 인구의 2%인 100만 명으로 보고 있다. 미주 한인을 1백 60만 명으로 보고 한국의 마약 중독 율 2%만 적용해도 미주교포들 중에 약 3만 2천여 명이 마약을 남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고교생의 30%가 마리화나 남용

1990 년 초부터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자녀들은 온라인 게임을 많이 해서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남용이 다소 감소추세를 보였다가 15개 주에서 메디컬 마리화나 제도를 실시하고 전국적으로 마리화나 합법화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서 지난 몇 년 사이에 다시 증가추세를 보여 2009년 조사에서 마리화나를 피워본 학생들은 8학년 12%, 10학년

27%, 12학년은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부모들은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또, 부모들의 보살핌을 받기가 어려운 조기 유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한인학생들의 마약 남용이 미국학생들보다 적지는 않을 것이다.
 


▶ 청소년들이 마리화나를 피우는 이유들

다섯 가지 이유로 볼 수 있다.

1. 호기심에서, 또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한다.
2. 마리화나를 남용하는 친구나 형제가 함께 피워보도록 압력을 행사해서 한다.
3. 주위에 아는 성인들이 마리화나를 피우기 때문에 나도 해보자는 식으로 한다.
4. 음악을 듣거나 TV에서 본 것과 같이 마리화나를 피우면 자신이 Cool 하게 생각되어서 피운다.
5. 집, 학교, 또는 친구들과의 힘든 문제들을 회피하기 위해서 마리화나를 피운다.

 

▶ 마리화나는 다른 마약남용의 관문 

마리화나를 피우다보면 중독증의 특성들과 환경적 요인으로 암페타민이나 코카인까지 하게 된다. 물론 10대 자녀들은 “나는 마리화나만 피우지 절대로 다른 마약은 않한다”는 말들을 하지만, 중독의 특성인 “내성증가(Tolerance)” 때문에 점차 더 센 마약들을 추구한다.

환경적 요인은 마리화나를 남용하는 청소년들이 다른 마약을 하는 친구들이나, 마약을 파는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면서 자연 다른 마약들을 시도할 위험도 증가한다.

고등학생들의 마약 남용에 대한 한 연구에 의하면 거의 모든 마약사용자들이 처음에는 마리화나만 피웠으며, 마리화나 남용자가 코카인을 사용할 위험은 마리화나를 하지 않았던 사람보다 무려 104배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뇌신경 과학자들은 마리화나를 장기적으로 남용하면 “뇌 형태가 변형” 되어서 코카인과 같은 다른 더 센 마약들을 갈망추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

 

▶ 마리화나의 인체 유해성분과 중독위험

마리화나는 잡초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풀(Grass), 잡초(Weed), Pot, 또는 약초(Herb) 라고도 부르며, 슬랭 명칭이 무려 200여 가지나 된다. 원래 대마초 원산지는 중부아시아 지역이지만 요즘은 지구 촌 거의 모든 곳에서 심지어는 집안에서도 재배 한다.

대마초에서 나오는 주 정신작용 유해물체는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Tetrahydrocannabinol) 이라는 긴 학술 명칭 분자로, 약자로 THC 라고 한다. 이 이외에도 다른 400여 가지의 화학물질들이 들어 있다. 주 유해성분인 THC는 대마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오일리한 농축 합성수지로 잎사귀, 꽃, 대 모두에 있으며 대마초 잎사귀와 꽃을 말려서 한데

합성한 것을 “마리화나” 라고 한다.

회복으로 나온 학생들조차 “마리화나는 마약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경우를 더러 본다. 하지만 1970년대의 마리화나 THC 효능은 1%~3%에 불과했던 것이 요즘은 재배기술 향상으로 THC 효능이 20% 이상이나 되어서, 과거 대마초보다 요즘 마리화나는 15~20배 강력해서 인체에 해롭고 중독성이 높다.

주위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피운다고 해서 또는 메디컬 마리화나 제도를 빙자해서 나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마리화나의 부정적인 영향들

마리화나를 피우면 몇 분 안에 즉각 THC 성분이 뇌세포들로 하여금 도파민을 방출하도록 만들어서 20여 분간 고조된 기분상태로 만들어 준다. 단기적 부정적 영향들은 다음과 같다.

* 기억력과 학습장애(Problems with memory and learning)
* 시각, 음향, 시간, 감촉 등에 대한 왜곡된 인식(sights, sounds, time, touch)
*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에 문제 야기(Trouble with thinking and problem-solving)
* 신체 조화능력 상실(Loss of coordination)
* 심장박동 증가(Increased heart rate)

또, 마리화나의 THC 성분이 뇌안에서 기억력(Memory), 판단(Judgement), 지각(Perception)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무분별하게 난잡한 성적접촉으로 에이즈에 감염될 우려까지 있다.

▶ 마리화나 남용과 심장박동 증가

정상적인 심장박동은 1분당 70~80회 이지만, 마리화나를 피우면 심장박동이 평소보다 20~50회 더 증가하게 되어서 트랙을 뛸 때와 같이 100 이상으로 된다. 다른 마약과 함께 마리화나를 피울 시에는 심장박동이 이보다 더 증가한다.

실제로 5년 전에 마리화나 문제로 마약회복모임에 1년 반 동안 참석해서 치유된 한 대학생의 말에 의하면 이따금 심장이 가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이 불규칙하게 심장이 뛸 때에는 마치 죽는 것 같아서 겁이 났다고 한다. 심장박동이 계속 100 이상을 초과하면 생명에 위험하다.

▶ 마리화나의 장기적인 피해와 발암물질

마리화나를 상습적으로 사용하면 마리화나의 THC 성분이 암을 유발시키고 호흡기와 면역체계에 문제를 야기해서 여러 질병에 취약해지게 되어 수명이 단축되기 쉽다.

여러 연구조사에서 1주에 5회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은 마치 담배 20개비를 매일 1주일간 피운 것과 같은 량의 발암물질들을 몸에 들여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실험에서도 마리화나의 주 유해성분인 THC가 인체의 면역 세포와 조직에 피해를 주는 것이 확인되었다.

 

▶ 마리화나와 뇌기능 파괴

마리화나를 피운 다음에 뇌로 전달된 마리화나의 THC 성분은 곧바로 카나비노이드 수용기들(Cannabinoid receptors)을 찾아가서 고착한다. 카나비노이드 수용기들은 우리 뇌의 보상 및 쾌락센터 밑 부분에 있는 기억력과 학습에 연관된 뇌의 해마(Hippocampus) 부위와 소뇌, 신경절 밑, 및 대뇌 피질 등에 밀집해 있어서 마리화나를 피우면 다

른 마약과 달리 여러 뇌 부위의 기능들에 피해를 준다. 따라서 마리화나를 피우면 THC의 영향으로 학습과 기억능력이 방해 받아서 새로운 학습이 어렵고, 최근에 있었던 일들도 잘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뇌신경 과학자들은 마리화나의 THC 성분이 뇌를 변형시켜주어서 코카인과 헤로인과 같은 마약들을 더 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믿고 있을 정도로

마리화나는 뇌를 망가트린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는 2002년부터 매주 수요일 8PM부터 2시간 동안 “마약회복모임”을 제공하고 있다. 마리화나를 남용하는 10대 학생들의 치유는 부모들의 바른 치유방법에 대한 이해와 헌신에 달려있다.(끝)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www.irecovery.org)
전화상담: 909-595-1114
이메일 상담 counsel@irecov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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