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서 “가족단위 치유와 건전한 취미생활 고취”차원에서 5월 30일 메모리얼 데이에 “한인 회복가정 야유회”를 “샤버름 공원(Schabarum Park)”에서 개최 했다.
총 26가정에 60여명이 참석해서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온 가족들이 야유회를 즐겼다.
이번 야유회 참석자들을 통해서 본 특이한 점은 친구들과 함께 온 회복자도 있었고, 형제자매 및 외삼촌까지 함께 참석한 가족들도 있어서 회복의 해가 거듭될수록 더 친구와 친인척들과 같은 주위 사람들이 진심으로 치유를 축하해 주는 무드의 장이 되었다.
특히 아빠들과 10대자녀들이 함께 편을 짜서 배구를 하는 모습은 정겹고 흥겨웠으며, 모처럼 부자가 어울려서 운동을 하는 모습을 지켜본 아내들의 응원열기 또한 대단했다. 오후 늦게는 어머니와 딸들까지 함께 배구를 해서 잠시나마 남편과 아빠의 중독문제로 인한 고통을 잊고 온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운동회가 되었다.
초등학교 자녀들은 베드멘트 경기를 하며 한데 어울려 잔디밭에 뒹굴어 놀았고, 6세 미만 어린이들은 천막 안에서 선물로 받은 장난감들로 놀이를 하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에서 아빠의 중독문제로 인한 어두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야유회에 천사관광택시에서는 갈비를 그리고 동부한남체인에서는 라면 20박스를 지원해 주었으며, 김스전기에서는 작년에 이어서 매년 가정용품 선물 25세트를 기증해주었다.
특히 뜻밖에 의미 깊은 선물을 받은 회복가정 주부들은 "모두가 어려운 불경기인데도 우리들을 이해하며 위로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많은 위로가 된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번 야유회에 “야외 공원 상담(Park counseling)"도 준비했지만 홍보부족으로 새로운 회복참석자가 없었던 점이 흠이었다.
회복으로 나온 사람들 대부분은 회복초기에 대리만족으로 다른 중독적인 행위들을 한다. 예를 들면 도박자가 술을 폭음하거나, 마약 중독자가 담배를 하루에 2~3갑씩 피우며 심지어는 환청 환시를 해서 중독자는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건전한 오락이나 취미생활이 필요하다.
다음 메모리얼 데이 야유회 내용을 청취하면 회복가정들의 밝은 웃음과 회복된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 메모리얼 데이 회복가정 야유회 내용 듣기(49분)
http://www.kamcar.net/audio/picnic_110530.wma
7월 4일 독립기념일 ”회복안내 야유회“ 때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 학생들과 부모들을 위해서 “게임중독 야외 상담 및 부모교실”을 야유회 장소에서 오전 오후 2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게임중독 야외 상담 및 부모교실”에 참석을 원하거나, 매년 3 회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야유회 행사를 지원해 주실 분은 이해왕 선교사에게 연락 바란다.(끝)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www.irecovery.org)
전화상담: 909-59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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