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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중금속을 먹는다
Uminoshizuku | 조회 756 | 10.07.2024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생활에서 나도 모르게 중금속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중금속은 미세 먼지, 방부제, 염색제, 도금 제품 등 생각보다 일생 생활에서 매일 마주하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신체에 축적되는 카드뮴, 우라늄, 코발트 등의 금속물질이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중금속의 축적은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는 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문제는 나도 모르게 쌓인 중금속이 심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죠.

<미국심장학회지>에 실린 내용을 보면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소변 샘플에서 다양한 금속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심장 질환의 핵심 구성 요소인 동맥이 더 뻣뻣하고 석회화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죽상동맥경화증과 심장 혈관 질환에 대한 중요한 위험 요소로 금속 노출을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심장협회는 납, 카드뮴 등으로 인한 중금속 오염은 심장병과 뇌졸중까지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전했는데요, 우리가 매일 마시는 공기와 물, 먹는 음식에서도 독성 오염 물질이 노출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중금속이 끼치는 악영향에 염려하시는 분들도 계신텐데요, 다행히도 체내 중금속을 배출해 주는 식품들이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지금부터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녹차: 녹차 속 탄닌이나 카테킨 성분은 중금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녹차와 함께 매일 물 8컵 정도를 마시면 중금속 배출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 및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마늘: 마늘은 알리신이 풍부한 음식이다. 삼림욕할 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3. 미역: 미역 등 해조류에 풍부한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미역귀와 같은 갈조류 속 후코이단은 혈액을 맑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줘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좋다.

4.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및 채소: 비타민C가 몸 속 납,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장에서 흡수를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서 수은이 정상 범위를 넘은 57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A그룹은 비타민C를 하루 2g 2회 먹도록 하고, B그룹은 비타민C를 주지 않았다. 그 결과, B그룹보다 A그룹의 모발에서 약 3.6배의 수은이 감소한 점을 발견했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를 지속적으로 먹거나, 비타민C 제제를 복용하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

 

이번 칼럼을 작성하며 일생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중금속을 마시고 살았는지 알게 되어 놀랐는데요,

다행히 녹차와 미역 등 중금속 배출에도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가득하니 이를 통해 어느정도 배출할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앞서 소개드린 마늘의 경우 알리신 성분이 있어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날 수 있어 먹기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녹차를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마늘 냄새를 흡수한다고 하는데요, 마늘, 녹차 모두 중금속 배출에 좋고 녹차는 마늘의 단점을 경감시키니 더욱 궁합이 맞는 것 같죠?

특히 녹차에는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녹차는 기본적으로 항산화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체중 감소, 뇌 건강, 면역력 강화에 도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몸에 좋은 식품들과 함께 건강도 한껏 끌어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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