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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
Uminoshizuku | 조회 2,015 | 01.27.2021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

 

한국 여성들이 주의해야 할 3대 암 질환은 자궁암과 갑상선암, 유방암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유방암의 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며 환자 연령대도 어려지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유전,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과 수유 경험, 음주, 비만 등이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모든 종류의 지방은 유방암 발병의 원인이 되기에 지방 섭취를 줄이면 유방암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포화지방이 들어간 음식의 섭취량이 높은 나라일수록 유방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동물성 식품들은 가공 형태와 조리 방법에 따라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외 유방암의 유전적 요인으로 지목되는 BRCA1과 BRCA2로 알려진 특정 유전자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어머니나 자매 어느 한쪽에 유방암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의 가족력이 전혀 없는 경우에 비해 유방암이 발병할 확률이 2~3배 높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 및 암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다른 암과 비교해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완치 후 10년이 지나도 다른 장기에서 암으로 전이되어 재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암보다 추적관찰 기간이 훨씬 긴 암으로 알려지기도 합니다.

 

유방암의 증상은 어떻게 감지할까?

 

유방암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외 다른 곳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유방의 젖을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젖샘관)과 소엽(젖샘이 모여있는 단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려운데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암이 진행되면 겨드랑이의 멍울이나 한쪽 또는 양쪽 유방의 크기 및 변화, 유두의 분비물, 유두 주변의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반드시 유방암이 아닌 양성 종양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상을 감지할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유방암 자가진단법

 

매월 정기적인 자가진단을 통해 유방암의 70%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은 생리가 끝난 5일 전후로 폐경한 여성은 매달 일정한 날을 정해 겨드랑이 림프절을 시작으로 가슴을 원형으로 그리며 비정상적인 멍울이 만져지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양팔을 머리 위에 얹거나 누운 자세로도 유방을 눌러보며 유두의 분비물 및 유두의 위치 변화 등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에 취약한 연령대는?

 

유방암의 발생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며 1년에 약 1%씩 그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미나 유럽에서는 50대 이후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0대, 40대 연령의 발병률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유방암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원인으로 출산과 수유의 경험이 없거나 늦어짐 또는 빨라진 여성의 폐경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암검진을 통해 40대 이상의 여성은 2년마다 유방 촬영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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