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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 걱정이라면 꼭 해야할 '이것'
Uminoshizuku | 조회 1,340 | 09.20.2023

최근 전 세계 50세 미만 신규 암환자가 79%나 증가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영국 에든버러대 리쉐 교수팀이 1990~2019년 간 204개국에서 실시한 연구 데이터 결과였습니다. 보통 암이라면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90년대 이후 50대 미만 발병률이 크게 늘어난 사실이 드러나며 기존 상식을 뒤집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안겼습니다.


연구팀은 29개의 암에 대해 조사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조기 발병 사례와 사망 비중을 보인 것은 유방암이었습니다. 실제 한국에서도 매년 유방암의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데이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쉬운 암이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초기에 발견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보통 유방암의 경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자신이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기가 매우 어렵기에 이상 증상을 느꼈을 때는 대부분 암이 많이 진행된 다음입니다.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30 이후의 여성은 달에 한번씩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고, 35세부터는 2 간격으로 병원에서 유방암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40 이후에는 1년에서 2년으로 유방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좋고,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20대부터 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유방암을 자가진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매월 생리가 끝나고 3~5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바로 시각적 진단인데요, 거울 앞에 서서 양팔을 내린 유방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방의 모양이 서로 다르진 않는지, 파인 부분은 없는지, 분비물을 없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이후에는 팔을 들어 깍지를 끼고 머리 위에 얹은 상체를 좌우로 돌려가며 유방을 살펴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유방의 모양이나 들어간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손을 내리고 유두의 위치가 같은지, 파인 부분이 없는지 등을 체크합니다.


이렇게 시각적 진단이 끝났다면 촉진 검사로 넘어갑니다. 손가락으로 힘있게 유방을 누르면서 멍울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시작은 젖꼭지에서 시작하며 원을 그리며 점점 바깥으로 만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유두를 가볍게 짜면서 진물이나 핏빛 분비물이 없는지 살펴봅니다. 이러한 촉진 검사는 서서도 하지만 누워서 하는 것도 동시에 진행해야 합니다. 누워서 때는 어깨 밑에 타월을 접어 받쳐 유방을 평평하게 촉진 검사를 하는 것이 정확도를 높일 있습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물론 이렇게 자가검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주 잊어버리기도 하고요. 더욱 정확한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앞에 말씀드린 건강진단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가진단과 더불어 유방암 예방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도 필수입니다. 가공식품과 붉은 육류 섭취는 삼가고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며 하루 30, 일주일 3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유방암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항상 즐거운 마음가짐을 지니려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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