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얇아지는 모발과 부쩍 적어지는 머리 숱에 고민인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예전엔 탈모가 유전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은 잘못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가족력이 없더라도 탈모를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탈모는 외적 자신감을 하락하게 만들어 위축감이 들고 사회 생활을 어렵게 만들기도 해 쉽게 넘어갈 증상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탈모에 도움을 주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뜨거운 물로 샴푸하지 않는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뜨거운 물로 샤워 하면서 피로를 푸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뜨거운 물은 두피에 자극을 주어 탈모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뜨거운 물과 수증기는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되도록 체온과 비슷한 물 온도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말릴 때도 찬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머리를 너무 세게 묶지 않는다.

장발이신 분들은 고무줄로 머리를 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모발을 너무 세게 잡아당겨 묶게 되면 두피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고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머리를 풀어 두는 것이 좋으며, 묶는 경우 가급적 느슨한 고무줄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3. 머리 빗질을 너무 자주하거나 두피를 긁지 않는다.

가끔 부드러운 머릿결을 위해 머리카락을 습관적으로 빗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불필요한 빗질로 인해 머리카락이 당겨지게 되고, 건강한 모발까지 뽑힐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무의식적으로 센 힘으로 두피를 긁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습관 모두 두피에 자극을 주는 행동으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삼가하셔야 합니다.

4. 자외선에 두피를 오래 노출시키지 않는다.

자외선은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머리카락에 손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외부 활동을 할 때는 그늘진 곳에 서 있고 장시간 뜨거운 햇빛 아래 서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르마를 자주 바꿔 같은 두피 부분이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게 노력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지 않는다.

습관적으로 먹게 되는 치킨이나 튀김들은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음식들이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혈액 속 지방이 많아지면 혈전이 발생하고 두피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방이 많은 음식은 모낭 재생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밖에도 자주 하는 펌이나 염색 등은 모발과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탈모를 유발하기 쉬운데요, 때문에 가급적 자연 상태의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것이 탈모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활 속 놓치기 쉬운 작은 습관들을 바꾸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평소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하셨던 분들은 위 내용을 참고하시어 탈모를 방지하는 데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일시적인 탈모는 금방 되돌아올 수 있으니 과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어느 순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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