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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장질환] 크론병 / 궤양성대장염 / 베체트병 알아보기
Uminoshizuku | 조회 4,202 | 04.09.2023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정확하고 특별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고,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돼 발병하면 골치가 아픈 질환입니다.

최근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5년 새 17%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병이 있습니다.
가수 윤종신님도 크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는데요!
염증성장질환,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크론병'

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크론병'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도 백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종종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든 발생할 수 있고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병적 변화의 분포 양상이 연속되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국내 크론병 환자의 30~50% 정도는 항문 주위에 흔히 치핵과 치루를 동반하는데, 단독으로 생길 때보다 증상이 단순하지 않아 조심해야합니다.
크론병 환자의 대장암 위험도는 일반인보다 높고 복합 치루나 항문협착 등의 난치성 항문질환이 심하게 동반된 환자들이 고위험군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암은 대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염증이 시작되고 점차 안쪽으로 진행됩니다.
병적인 변화가 모두 연결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는 혈액과 점액이 섞인 묽은 변이나 설사가 하루에 수회 나타나고, 심한 복통과 탈수, 빈혈, 열, 식욕감퇴,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이 직장을 침범하면 변비가 생기거나, 잔변감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구분되며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10-20배 정도 높고 궤양성 대장염 유병기간이 길며, 병변부위가 넓을수록 이러한 위험도가 증가하여 전암병변이나 조기 대장암의 발견을 위한 감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베체트병'

베체트병은 서구에선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지만 일본과 중국, 중동, 지중해 연안국가, 우리나라에서는 호발하고 있는 병입니다.
국내에서는 1961년에 첫 환자가 나타난 베체트병은 구강과 성기부위에 궤양이 생기고 안질환을 동반하는 등 피부, 관절, 중추신경계, 심혈관계,소화기계 등 전신의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는 매우 복잡한 질환입니다.
소화기 중에서도 말단 회장과 맹장을 자주 침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성 장질환이 발병하는데는 지난 20년간 서구화된 식습관과 지나친 패스트푸드 섭취, 만연한 스트레스와 과음 등이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으로 추청되고 있습니다. 
장시간에 걸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염증성장질환은 환자 스스로 질환의 치료와 실생활에서의 관리 등 올바른 정보를 습득한 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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