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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더 심해지는 눈질환 '안구건조증' 관리방법
Uminoshizuku | 조회 5,328 | 05.18.2023

안구건조증은 주로 건조한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선풍기와 에어컨 등의 냉방기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곤 하는데요,
실제로 여름에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여름철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안구건조증이란 무엇일까?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 또는 눈물의 지나친 증발로 인해 눈물막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건성인, 건성인증후군, 눈마름증후군, 마른눈증후군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립니다. 
안구건조증을 경험해본 사람은 눈시림,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 건조감, 타는듯한 통증, 가려움,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심할 경우에는 눈을 뜨는 것 조차 힘이들며 안구 및 전신 피로,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 무엇일까?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눈물생성 기관의 눈물 분비 저하, 눈물막 구성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우리의 눈 주위에는 여러 개의 분비샘이 있고 이곳에서 눈물이 생성되는데, 만약 분비샘에 이상이 생길 경우 
눈물 분비가 저하되어 안구건조증이 나타납니다. 
눈물막은 바깥부터 지방층,수성층, 점액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러한 구성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층에 이상이 생길 경우 더 이상 수성층을 보호하지 못하게 되어 수성층의 수분 성분이 빨리 증발해 버리고 
결국에는 눈물막 전체가 파괴되어 그 과정에서 눈에 자극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건조한 환경, 눈의 과도한 사용, 콘텍트렌즈 사용 등이 있습니다. 
봄철의 건조한 황사바람과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며 안구건조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것 입니다.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낮추는 원리를 가지고 있어 과도하게 냉방을 할 경우 습도가 급격하게 낮아지게 됩니다. 
또한 장시간 컴퓨터 +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거나 독서를 하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눈을 덜 깜박이게 되고 
그 결과 눈물막이 원활하게 형성되지 않아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법

1.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합니다.
2. 냉, 난방기의 직접 접촉을 삼가한다.
3. 장시간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 사용, TV시청, 독서 등을 할때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주고, 
증상이 나타나면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4. 인공눈물을 점안합니다.
5. 따뜻한 물수건으로 5~10분정도 찜질을 시행하고, 비자극성의 베이비샴푸, 눈꺼풀 청결제로 눈꺼풀을 가볍게 세척합니다.

안구건조증이 발생한 경우 인공눈물이 점안으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인공눈물에 보존제가 함유되어 있다면 
보존제에 의한 알러지나 독성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6회 이상 점안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물막 중 지방층이 부족하여 눈물이 쉽게 증발해서 생긴 안구건조증이라면 눈꺼풀에 있는 염증이 지방층을 구성하는 기름의 분비를 막고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야합니다. 
염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항염증성 약을 복용하는 것 이외에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여 온찜질을 하고 눈꺼풀을 가볍게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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