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는 더 이상 당뇨 환자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혈당 관리는 반드시 필요한데요, 그러나 혈당 관리라고 하면 식습관과 운동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분이나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에 따라 혈당 수치가 변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생활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수면부족
수면 부족은 건강에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미 알고 있지만, 미국 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 포도당을 대사화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6일동안 밤 수면 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한 실험 결과 포도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4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스트레스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 신장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이 호르몬은 우리 몸 전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하는 신호 전달의 역할을 하지만, 과량 분비될 경우 간의 포도당을 합성하는 대사 과정에 관여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거나, 식욕을 증가시켜 혈당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아침식사 거르기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은 혈당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체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날에는 식사를 한 날보다 점심 식사 후 포도당과 혈당 수치가 훨씬 높았습니다. 또한 아침식사로 당이 높은 시리얼과 빵을 먹는 습관은 혈당이 급격하게 올랐다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4.수분 부족
체내의 수분이 떨어지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당증은 소변을 통해 수분과 함께 당이 빠져나오게 되어 수분 부족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키게 됩니다.
5.감염 및 질병
감기나 독감을 일으키는 감염으로 인해 혈당 수치가 불규칙하게 되며, 질병에 대항하기 위해 간에서 분비되는 여분의 포도당으로 인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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