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카락이나 손발톱은 매일 자라는데 이것은 무엇을 먹고 자라는지 물어보면 딱히 답을 하지 못한다. 또한 어린 시절 넘어져 피부가 살짝 벗겨지고 피는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노란 물이 나온 후 딱지가 생긴 경우도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수액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몸은 90%가 수액이고 단 10%만이 혈액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을 알아야 고혈압과 당뇨, 각종 통증을 고칠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은 심장이 뛰어 움직이는 육의 세계가 있고 심장이 안 뛰고도 움직이는 수액의 세계가 있다. 혈청을 시험관에 담아 놓으면 나중에 백혈구가 뭉쳤다가 가라앉고 위에 노랗게 뜨는 것이 수액이다. 사실 고혈압은 혈액의 문제가 아니고 수액의 문제로 고수압으로 불러 줘야 맞다. 즉 인체의 90%를 차지하는 수액에 불순물이 많고 찌꺼기가 많아서 압력이 생기는 것이다. 당뇨(糖尿) 또한 오줌에 당이 나오는 것은 혈액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수액과 관련된 것이다. 즉 몸 안의 모든 세포에 영양분을 보내는 것은 혈액이 아니고 수액이다. 혈액은 인체 내 순환 기능만을 담당하고 몸을 컨트롤하는 것은 수액이다. 수액이 썩는 것을 막으면 혈액은 알아서 좋아진다.
그러면 혈액은 혈관 안에 있는데 어떻게 뼈에서 만들어 수송을 할까. 생산은 골반 뼈에서 하고 수송은 갈비뼈가 담당한다. 여자가 초경을 할 때가 되면 골반의 크기가 또래 남자와 비교할 때 현격하게 커지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흔히들 몸이 무겁고 근육이 딱딱한 것을 풀기 위해 사혈을 한다. 수액 속에 독을 빼내면 혈액은 감쪽같이 좋아진다. 이 이론을 알게 되면 피는 한 방울도 뽑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수액을 썩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 인간은 나무가 자라는 원리와 똑같다. 나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기와 자기, 열기가 필요하다. 전기는 우주에서 온다. 매년 12월 알래스카에 가면 오로라 현상이 일어나 지구가 전기를 보충하게 되는데 이 전기가 자력을 보충시켜 준다. 그래서 지구가 자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병을 고치기 위해서 어떤 종류의 자석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둘째, 열기는 태양에서 온다. 이것을 통해 나무가 수액을 만들어 내고 뿌리가 영양분을 빨아들인다. 상기의 원리가 인간의 뼈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뼈가 혈액을 생산하고 분배, 수송하려면 이 3가지가 필요하다. 인간도 하늘의 우주 에너지인 전기와 자기가 있어야 하고 태양의 열기를 받아야 한다. 세포가 분열될 때 전기가 없으면 절대로 안 된다. 뼈에서 수액이 나올 때는 연료 분출기처럼 뿜어져 나온다. 골반에서 생성된 혈액과 수액이 수송 역할을 담당하는 갈비뼈 쪽으로 받아서 장기로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더욱 뼈를 다스려야 한다.
추가로 좋은 혈액과 수액을 만들려면 물이 필요하다. 하루에 쏟아 내는 소변량에 비해 물을 10분의 1도 안 마시는 분도 있다. 이러한 분은 골수가 썩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