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청할데가 없어서 문의 드려요

안녕하세요 번호사님. 저는 현재 일리노이애서 대학원을 다니는 한국 학생입니다. 학부다닐때 저렴하게 중고차를 구해서 잘 타고 다녔는데요. 일리노이로 석사와서 어려움에 처해있던 미국 친구를 여러모로 도와주다가 차도 몇번 빌려줬습니다. 그러다가 2023년 1월 말쯤 그친구가 제 차로 사고를 냈습니다. 저는 현장에 없었는데 친구 말로는 길이 미끄러워서 차가 앞으로 미끄러졌고 앞에 있던 지프차 바퀴밑으로 제 차 앞이 들어가면서 앞에 그릴이랑 라이트 한쪽은 아예 박살이 났어요. 바로 차를 검사맡았을땐 안에 엔진이나 다른건 문제가 없다고 해서 일단 타고 다녔습니다. 저는 외국인이고 그친구는 미국인이니깐 걔가 더 잘알겠지 싶어서 걔한테 수리나 뒷처리를 다 맡겼어요. 걔보험이랑 제보험도 물어봤지만 도와줄수 없다는 대답만들었고, 걔는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시간을 끌었어요. 거짓말을 하는것 같진 않았지만 제 차가 낡아서 부품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나 샵이 문을 닫았다 등 이유가 다양했습니다. 학기중엔 너무 바쁘기도 했고 작년 여름엔 제가 한국에 들어갔다 와서 이래저래 시간을 끌다보니 벌써 1년 반이 다되어 갑니다. 저도 계속 좋은게 좋은거라고 인내하고 참고 기다렸는데 이렇게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제가 직접 샾에 가서 견적을 받아보니 $2400정도가 나왔어요. 걔한테 얘기하고 예약까지 잡았는데, 예약 당일이 와서 그저께 자기차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제 차 고칠려고 모아놓은 돈을 썼더는 겁니다.. 화가 너무 나고 짜증이 너무 났지만 돈이 없다는데 제가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참고로 걔는 벤츠 밴 몰아요… 그래서 저한테 12월까지 매달 얼마씩 주겠다 그러는데 도저히 걔랑 돈거래는 신뢰도 안가고 저희가 이젠 같이 수업도 안들어서 이젠 얼굴볼일도 없거든요.. 그래서 전 걔가 신용카드를 만드는걸 권유했고 카드가 만들어지길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걘 30살인데도 아직 신용카드 한장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한달이 넘게 기다렸는데도 계속 거절당한다고만 하더라고요.. 저도 기다리다가 너무 지쳐서 조금은 강압적으로 언제까지 난 차를 맡기고 싶다 했더니 그제서야 카드 하나가 만들어졌는데 그건 한도가 1000불이라 부족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전 또 좋은 마음으로 그러면 나머지는 내 카드 할부로 할테니 나한테 다달이 갚아라 했어요. 전 사실 못받을 각오도 하고 얘기힌건데 그러면 자긴 한번에 카드 두개를 갚아야되는거라면서 못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그 뻔뻔한 태도가 너무 화나서 제가 홧김에 그런 난 변호사를 찾아가야겠다 하니 그러라네요. 무슨 자신감인지.. 사실 변호사 구하는 돈이 더 드는것도 알고 다른분들이 보시기에는 그렇게 큰돈도 아니고 하니 어떠실지 모르지만 전 이제 이년 가까이 이일때매 스트레스 받고 또 나름 믿었던 친구한테 이런식으로 뒤통수 맞은거같으니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혹시 법적 자문을 구할 수 있을까요? 고소를 해야하는건가요? 누구는 미국에선 고소해서 체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 효능이 없을 거라고 하는데 고민입니다.. 변호사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