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쥐가 나와서 두달새 세마리나 잡았습니다. 쥐똥이 부엌, 거실 책꽂이외 군데군데, 심지어 침실 화장대 밑과 옷장안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관리인께 말했더니 쥐구멍이 있을 거라며 한번와서 구멍을 막아주고 또 나온다니 두번째 와서 구멍을 발견하고 또 막아 주시더군요...
도저히 살기가 힘들어서 계약기간이 3달 남아서 2달 남겨놓고 다음달에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답변을 기다리는데...
웬걸, 기다리다가 지친 우리에게 오늘(8/17) 드디어 우연히 만나서 하시는 말씀, 직접 쥐를 보지 못했으니 다시 쥐가 또 잡히면 보여달라고 오리발이십니다.
헐, 본인이 직접와서 쥐똥도 보고 쥐가 잡힌 사진까지 있는데 도리어 우리더러 거짓말장이랍니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살지 못할 환경에서 몇 달째 쥐랑 살고 있는 우리는 아랑곳 않고 이젠 도리어 억지까지 부리시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런 경우엔 저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관리인께 이런 말까지 들으니 더 이상 살 마음이 나질 않습니다.
엘에이 한인타운인데, 이런 경우에는 저희들 계약전에 나갈 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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