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LA와 OC, 오늘 Drug Takeback Day.. 약물 회수의 날 행사 라디오코리아|입력 04.27.2024 09:08:42|조회 1,512
유효기간 만료됐거나, 사용하지 않거나, 원치 않는 약물 대상
DEA, 지역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약물을 여러 장소에서 수거
2023년 CDC 집계 따르면 11만명 이상이 약물 관련해 숨져
14년전에 처음 시작한 약물 회수, 지금까지 수거양 8,950톤
Photo Credit: KCAL News
남가주에서 Drug Takeback Day, 약물 회수의 날 행사가 열린다.

연방마약단속국, DEA는 오늘(4월27일) 지역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LA 카운티와 Orange 카운티에서 약물 회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하루 LA 카운티와 Orange 카운티 곳곳에 회수 장소를 설치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약물을 반납할 수있도록 하는 행사다.

약물 회수의 날 행사에서 반납이 이뤄지는 대상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약물을 비롯해 사용하지 않는 약물, 그리고 원치 않는 약물 등이라고 DEA는 설명했다.

즉 LA카운티 주민들과 Orange 카운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약물을 안전하게 폐기할 수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DEA는 이같은 약물 회수의 날 행사를 매년 실시하는 이유로
오용되거나 남용돼 위험할 수있는 약물의 평화로운 수거라고 전했다.

오래돼 유효기간이 지난 약물을 집에 두고 있는 것은 언제든지 오용 또는 남용으로 이어져 약물 중독으로 발전할 수있고 제거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 다른 사람이 중독자가 될 수있다.

따라서 약물에 대한 최고 전문가 집단인 DEA가 나서서 약물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연결 고리를 끊어주는 것이다.

미국에서 약물 남용은 갈수록 심화되며 대단히 심각한 상황인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11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약물 중독 등 약물 관련한 이유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DEA가 약물남용정신건강서비스국 통계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처방약을 오용한 대다수 사람들이 친척이나 친구로부터 약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이뤄진 약물 회수는 지난해(2023년) 10월이었는데 전국적으로 약 300톤이 넘는 원치 않는 약물이 수거됐다.

14년전 처음으로 시작한 약물 회수의 날 행사로 지금까지 DEA가 확보한 약물의 양은 8,950톤에 달했다. 

CA 주에서는 지난 10월 모든 수거 장소에서 확보한 반납 약물의 양이 총 28,000 파운드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형석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