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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 마약왕과 관련 드러나 라디오코리아|입력 04.27.2024 09:51:04|조회 5,548
호르헤 오세케라-로카(25) Deputy, 100파운드 이상 펜타닐 소지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카르텔 단속 과정에서 Deputy 체포돼
운전하던 개인 차량서 104 파운드 펜타닐 알약과 불법 총기 발견
부패한 현직 셰리프 Deputy가 마약왕 조직과 연계돼 활동한 것
Photo Credit: RELENTLESSLY Gay, Luis Madrigal
셰리프 경찰관이 마약 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약 7개월여 전에 다량의 펜타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적발돼 체포된 前 Deputy가 전설적인 마약왕의 조직과 연관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약왕 조직과 연관있는 것으로 드러난 인물은 지난해(2023년) 체포된 후 셰리프 Deputy 직에서 물러났던 호르헤 오세케라-로카(25)라고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이 전했다.  

지난해 9월에 호르헤 오세케라-로카는 개인 차를 타고 있다가 전격적으로 체포됐는데 당시에 차량 안에서 104파운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펜타닐이 발견돼 충격을 줬다.

그 때 불법무기도 차량 언에서 나왔는데 개인이 유통할 수있을 정도의 범위를 훨씬 넘어선 워낙 많은 양의 펜타닐이 발견됐기 때문에 기존의 마약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지난 수개월 동안 호르헤 오세케라-로카를 상대로 그런 정도 많은 양의 펜타닐을 어떻게 가지고 있었는지를 추궁한 결과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의 마약 카르텔 조직과 깊게 연관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1980년대와 90년대 초까지 마약계를 주름잡았던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이후에 가장 강력하게 높은 명성을 누린 마약왕 중에 한명이 멕시코의 호아퀸 ‘엘 차포’ 구즈만이었다.

San Bernardino 카운티 Deputy였던 호르헤 오세케라-로카가 어떻게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카르텔을 위해서 일하게 됐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돈으로 매수됐을 가능성이 높다.

호르헤 오세케라-로카는 Inland Empire 지역에서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계속된 Sinaloa 카르텔 소탕 작전 중 구체적인 증거물인 100파운드가 넘는 펜타닐을 갖고 있는 것이 드러나 현직 Deputy 신분 임에도 체포됐고 결국 마약 조직과 연관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말았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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