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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총격 사망 한인 40살 양 모씨 .. “바디캠 영상 공개 촉구” 라디오코리아|입력 05.03.2024 15:28:25|조회 11,720
Photo Credit: Unsplash(David von Diemar)
어제(2일) 오전 LA한인타운에서 경찰의 총격에 숨진 40대 한인 남성은 양(Yang) 모씨로 확인됐다.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어제(2일) 오전 11시쯤 400블락 사우스 그래머시 플레이스 한 아파트에서 경찰의 총격에 숨진 한인 남성은 올해 40살 양씨로 사인은 수 발의 총격에 따른 총상들이다.

이번 사건은 LAPD공권력 남용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출동했을 양씨가 흉기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소 1명 이상의 경찰이 발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씨의 유가족은 정신 질환 문제로 신고했고 양씨를 관련 시설로 인도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경찰은 LA정신건강국 직원들이 있었음에도 협의 없이 곧바로 돌입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APD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힐 뿐 추가 입장은 내지않고 있다.

한편, LA한인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한인사회를 대표해 숨진 양시에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밝힌 LA한인회는 유가족의 신고와 도움 요청에도 총격으로 양씨가 숨진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LA한인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시 경찰관들의 바디캠 영상 공개와 모든 과정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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