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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주 공교육 혁신, 발전 위해 13억 달러 투입 .. 전국 최대 규모 라디오코리아|입력 05.08.2024 17:40:39|조회 1,552
Photo Credit: Unsplash(Kimberly Farmer)
[앵커멘트]

CA주가 공교육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13억 달러 예산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이 예산은 가구 소득에 관계없이 유아 대상 고품질 교육 제공, 초등학생 방과후 프로그램 개선, 저소득 지역 공립학교 학생을 위한 은행 계좌 계설과 초기 저축 비용 지원, 교사와 상담사 충원 등에 대대적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공교육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CA주 교육 위원회 SBE는 회의를 통해 학생과 가족을 중심으로 한 교육 발전을 위해 13억 달러 예산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CA주는 앞선 예산 배정을 바탕으로 단순 학교를 넘어 학생과 가족을 중심으로 한 교육 시스템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13억 달러는 CA주 전역 교육 기관 288곳에 배정됩니다.

예산은 내년(2025년)까지 가족 소득과 관계없이 4살 이하 유아에게 높은 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유니버셜 유치원 개념을 구성하는데 사용됩니다.

이는 킨더가든부터 12학년 학생까지의 기존 교육 연령 범위를 유아까지 확대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내년(2025년)까지 모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여름 학습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하고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하루에 두끼의 무상 급식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한 정책에도 예산이 투입됩니다.

저소득 지역 공립 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초기 저축금500 – 1천 500달러를 지원하는데 예산이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족한 교사와 상담사 수를 충원하기 위한 조치에도 투입됩니다.

이 밖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손실을 보충하는 것에도 예산이 투입됩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대대적인 예산 투입은 CA주의 교육을 변화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주 전역 수 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과 정신 건강 상담, 방과후/ 여름 방학 프로그램 등을 동등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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