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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코로나19 재검사서 양성…뮤지컬 "드라큘라" 총 4명 확진 연합뉴스|입력 04.28.2021 11:34:42|조회 3,162
배우·스태프 재검사 진행중…방송인 조향기 양성 판정
배우 신성록[HB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신성록이 자가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신성록이 지난 24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다음날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자발적으로 재검사를 받았다"며 "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신성록은 다음 달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을 함께한 배우 손준호가 지난 23일 확진된 직후 검사를 받았었다.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이날 손준호가 확진된 이후 일부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자가격리 대상이 됐고, 자가격리 중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드라큘라' 관련 확진자는 손준호, 신성록을 포함해 총 4명이 됐다. 현재 이들은 모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드라큘라'의 나머지 배우, 스태프는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사람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김준수 역시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송가와 공연계는 앞서 손준호와 방송을 함께 진행한 골프감독 박세리가 확진된 데 이어 신성록 등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손준호의 배우자이자 '팬텀'에 출연하고 있는 김소현은 지난 24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방송인 조향기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JTBC 생활 정보 프로그램 '알짜왕' 등에 패널로 출연 중인 그는 최근 CTS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출연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 관계자는 "'알짜왕'에 함께 출연하는 박수홍, 박지윤, 이상훈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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