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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킹두한으로 돌아온다…카카오TV "야인 이즈 백" 연합뉴스|입력 04.30.2021 13:14:46|조회 695
야인 이즈 백 [카카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안재모가 2000년대를 풍미한 SBS TV 드라마 '야인시대' 속 김두한을 재현할 수 있을까.

카카오TV는 다음 달 13일 안재모를 내세운 새 예능 콘텐츠 '야인 이즈 백'을 공개한다고 30일 예고했다.

안재모는 이번 콘텐츠에서 '킹두한'으로 변신해 2021년에 적응하지 못해 어설프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불의와 배신이 판치는 이 시대에 화끈한 '참교육'을 펼치려는 킹두한이 그때 그 시절과는 사뭇 다른 요즘 세태에 당황을 금치 못하면서도, 항상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짠내'와 재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안재모를 돕기 위해 개그맨 이진호가 가세, 킹두한의 활약을 끌어내고 그것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기록한다. 이진호는 '야인시대' 굿즈를 모으고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줄줄 읊을 정도의 팬이지만, 이제는 평범한 40대 중년이 된 안재모의 현실에 실망하며 안재모를 하드트레이닝시킬 예정이다.

또 17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물섬'의 이현석도 이진호의 팬이라는 이유로 이 콘텐츠에 합류해 킹두한의 동료 대역부터 조연출, 유튜브 자문까지 맡는다.

기획은 '페이스아이디'의 유일한 PD가, 연출은 '요즘애들'·'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의 안현진 PD가, 극본은 '보그맘'·'대장금이 보고 있다'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차용한 드라마 '유스'의 최우주 작가가 맡는다.

유 PD는 "과거 안재모의 동료로 초절정 인기를 누렸던 배우들도 출연할 예정이니 야인의 향수를 기억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야인 이즈 백'은 편당 15분 내외 제작되며 다음 달 13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이진호 등 크루들이 담아내는 부가 영상들은 유튜브 채널 '킹두한TV'를 통해 상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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