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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경쟁작 없는 "007" 외로운 1위 연합뉴스|입력 10.08.2021 09:27:01|조회 414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오랜만에 개봉한 인기 시리즈 '007'이 홀로 고전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로 개봉한 영화 중에 눈에 띄는 경쟁작이 없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9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대체 휴일이었던 지난 4일 12만명의 관람객을 모았으나, 이후 평일 하루 관객은 2만명대로 뚝 떨어졌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은 76만8천여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개봉작인 한국 영화 '보이스'와 '기적'이 2∼3위를 지키고 있지만, 관객 수는 수천∼1만명 수준이다.

새로 개봉한 영화 중에는 조현병을 소재로 한 장영남·김정영 주연의 영화 'F20'과 셀린 시아마 감독의 신작 '쁘띠 마망', 맷 데이먼 주연의 '스틸워터' 등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다음 주 개봉을 앞둔 빌런 히어로 영화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가 40.6%로 가장 높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20%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드니 빌뇌브 감독·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SF 대작 '듄'이 8.1%로 일찌감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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