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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시" 양동근 "시트콤 부활에 동참할 수 있어 기뻐" 연합뉴스|입력 10.08.2021 09:30:08|조회 325
마미손 "대배우로서의 긴 여정 시작"…티빙 22일 공개
가수 겸 배우 양동근[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힙합과 시트콤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은 8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힙합 메디컬 시트콤 '이머전시'(EMERGENCY)를 오는 2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엠넷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머전시'는 래퍼전문병원인 멘탈케어센터에 래퍼들이 환자로 찾아와 상담 치료를 받는 모습을 그린다.

병원장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양동근(42)은 '뉴 논스톱' 이후 약 20년 만에 시트콤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시트콤이라는 이름이 사라진 지 오래인데 그 부활에 제가 동참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또 "힙합 메디컬 시트콤이라는 전례 없는 장르를 대한민국에서 처음 시도한다는 게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달에 첫 깃발을 꽂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포부를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트콤 '이머전시'(EMERGENCY)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출을 맡은 조우리 PD는 "도대체 래퍼들은 왜 그럴까, 힙합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하는 대중들의 인식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힙합의 매력과 본질을 재미나고 대중적인 틀 안에 담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양동근은 "'이머전시'를 통해 듣게 된 래퍼들의 고민은 너무 아름다운 젊음이었다"며 "이런저런 아픔을 얘기하는데 젊기에 아름다운 고민이었고 방송을 통해 보시면 정말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연기에 도전한 래퍼 마미손은 영상을 통해 "'이머전시'로 제 대배우로서의 긴 여정이 시작됐는데 존경해 마지않는 양동근 선배님 같은 훌륭한 배우님과 연기해볼 수 있어 너무 큰 영광이었다"며 "제 경쟁상대는 조현철 배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머전시'에는 양동근과 마미손 외에도 가수 카더가든, 뱃사공, 유키카, 오메가사피엔, SF9 주호, 배우 김희정 등이 출연한다.

조 PD는 "가상의 세계관과 날 것의 게스트가 부딪히며 나오는 에너지가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게스트로 래퍼 이센스 씨나 빈지노 씨, '국힙원탑' 아이유 씨도 오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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