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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가수들로 톺아보는 한국 대중음악사 100년 연합뉴스|입력 10.13.2021 09:33:07|조회 721
KBS 1TV 특별기획 다큐 4부작 '데뷔의 순간'…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KBS 1TV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데뷔의 순간'[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자, 주현미, 윤복희, 쎄시봉, 조용필, 전인권, 서태지와 아이들, H.O.T.까지. 우리가 사랑한 가수들의 데뷔 무대와 그들의 음반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가 안방을 찾는다.

KBS 1TV는 특별기획 4부작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데뷔의 순간'(이하 '데뷔의 순간')이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송에서는 국민을 울고 웃게 만든 히트곡의 주인공들이 데뷔하던 순간을 영상으로 재구성해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사 100년을 조명한다.

제1부 '가요의 탄생'에서는 국내에 음반이 처음 유통되던 20세기 초 목소리 하나로 국민들을 위로한 가수 이난영부터 이미자, 주현미, 김시스터즈의 김숙자, '목포의 눈물' 작곡가 고(故) 손목인의 음악 세계를 살핀다.

제2부 '노래, 자유의 날개를 달다'에서는 미8군 기지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한 윤복희, 청년들의 문화 기지로 작동했던 한국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 '쎄시봉'이 낳은 스타 송창식, 한대수, 김민기, 이장희의 데뷔 무대를 만나본다.

이어지는 제3부 '취향의 발견'에서는 '가왕' 조용필, 산울림의 김창훈, 송골매의 배철수, 들국화의 전인권 등 전설적인 가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1973년 녹음된 조용필의 미발매 곡 '망각'도 최초로 공개한다.

마지막 제4부 '신인류의 노래'에서는 1990년대 세기말에 등장한 파격적인 뮤지션 서태지와 아이들, 아이돌 그룹 H.O.T. 등을 통해 K팝이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석권하는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14일·15일 오후 10시, 16일·17일 오후 8시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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