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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무해하게" 공효진 "환경 예능에 갈증 있었죠" 연합뉴스|입력 10.14.2021 10:15:06|조회 1,117
세 배우의 '탄소 제로' 생활 도전기…KBS 2TV 오늘 밤 첫 방송
KBS 2TV 새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의 배우 공효진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탄소 제로' 생활에 도전한다.


KBS는 14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2TV 새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가 이날 밤 10시 40분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세 배우가 '에너지 자립 섬'으로 알려진 충남 죽도에서 환경을 지키고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담는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섭외까지 직접 참여했다고 밝힌 공효진(41)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환경 예능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기획은 재미있었지만 어떻게 보실지 마음이 무겁다. 새로운 느낌의 프로그램, 여러분께 용기 있게 보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예능인이 없는 예능 프로그램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저도 그동안 다른 예능에 출연해왔고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소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 2TV 새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 출연진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희-전혜진 부부는 "작가나 PD가 아닌 공효진에게 직접 섭외를 받았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천희는 "저희가 환경 전문가가 아닌데 이런 방송을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출연해 보니) 많은 걸 알게 돼 경험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저같이 환경 문제에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공감되지 않을까 싶어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구민정 PD는 "흔히 말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의 공식이 있는데 공효진 씨가 그런 것들을 하지 않길 바랐다"며 "결론적으론 그 선택을 믿고 가길 잘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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