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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첫 커플 탄생한 "돌싱글즈2" 8위 연합뉴스|입력 01.18.2022 09:09:22|조회 602
시즌1 때보다 출연진 표현 적극적…1위 '그 해 우리는'
'돌싱글즈2'[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가운데 이혼한 남녀가 출연하는 '돌싱글즈'가 시즌2에서도 폭풍 공감을 사며 막을 내렸다.


18일 CJ ENM이 발표한 지난 1월 첫째 주(3∼9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고) 집계에 따르면 MBN 예능 '돌싱글즈2'는 전주보다 4계단 올라 종합 부문 8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236.5를 기록했다.

'돌싱글즈'는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관찰하는 예능으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이혼남녀 8명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렸다. 시즌2는 지난 9일 종영했으며 현재 시즌3 출연진을 모집하고 있다.



1월 첫째 주 CPI 리포트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혼 남녀가 출연한다는 파격적인 설정과 자녀 유무에 따라 상대의 선택이 달라지는 등 현실적인 심리 변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의 특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호감을 시즌1 때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속도감이 붙었다.

최종 커플로 매칭되지는 않았지만, 첫날부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케미(궁합·케미스트리)를 보인 김은영씨와 이창수씨는 음악 제목인 '쌈싸라' 커플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다. '남다른 커플'로 불리던 윤남기-이다은씨는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며 설렘을 전했다.

출연자들의 캐릭터도 시즌1 때보다 다양하다는 평가다. 촬영 당시 이혼 3개월 차였던 김은영씨를 비롯해 해외에서 결혼생활을 하며 외로움이 컸다는 김채윤씨,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됐다는 이덕연씨 등은 각자 지닌 아픔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또 출연자들이 이혼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고충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비슷한 사연을 가진 시청자들을 응원하고 위로했다는 평가다.

마지막회에서는 최종 선택 후 3개월 만에 다시 모인 출연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윤남기-이다은씨는 방송 이후에도 실제 만남을 지속하면서 결혼까지 약속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화제가 됐다.

한편, 이달 첫째 주 CPI 종합 부문 1위는 김다미·최우식 주연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 '그 해 우리는'이 차지했다.

☞ CPI 지수 =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 29개 채널 프라임 시간대 방송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자 행동을 파악하는 지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가치정보분석시스템(RACOI)을 통해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시청자 데이터(동영상 조회수, 게시글수, 댓글수)를 수집해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평균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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