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붕어빵남 김종오가 고민을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신림동 붕어빵 파는 정해인으로 유명한 김종오가 등장했다.
이날 300회 특집으로 이수근과 띠용신 이경규가 상담에 나섰다. 의뢰인으로 스물 일곱 살의 김종오가 등장했다. 김종오는 "지금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랜서 모델 활동도 하고 붕어빵 장사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오는 "붕어빵 장사를 하면서 배우 정해인을 닮았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종오는 영상 조회수가 4천만 뷰 정도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종오는 "영상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사업을 확장해야 할 지 하고 싶었던 모델이나 배우에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오는 "영상이 퍼지니까 줄도 많이 서고 해외에서 비행기 타고 오신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붕어빵 굽는 친구들 중에서 이 친구가 제일 잘 생겼다"라고 인정했다. 김종오는 하루 매출이 30만원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종오는 "지금은 붕어빵 장사를 못하고 있다"라며 불법 영업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종오는 개그맨 조세호가 론칭한 브랜드에서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했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힘들다"라며 "나는 본업인 카페에 충실하는 게 맞고 모델은 아르바이트 정도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수근은 "여기 앞에 나가면 키 크고 잘 생긴 사람이 정말 많다. 내가 우물안에 개구리라는 걸 알아야한다. 우물에서 나오려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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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