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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5.19.2020 17:26:05|조회 5,441
1.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미 전역의 모든 주들이 첫단계 재개방에 착수한 가운데 코로나 환자들이 17개 주에선 10% 이상 늘어난 반면 16개주에선 10% 줄어들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성급한 재개는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적색경고가 나와 있지만 초반 결과는 거의 반반으로 엇갈려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코로나 사태로 판이하게 바뀐 새 일상을 악용해 과속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실업수당 허위청구와 일터 복귀거부, 음해성 가짜뉴스까지 역작용들도 범람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지역과 연방 당국은 강력한 교통단속이나 허위청구 감사, 일터 복귀 거부자에 대한 실업수당 중단 등으로 강력 대처하고 나섰다.

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확산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규제를 없애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만명의 주민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직장에서 쫓겨나는 상황에서 미국의 일자리를 파괴하는 부담을 없애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LA 카운티 주민 5%가 코로나 19에 이미 감염됐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LA 카운티 보건국과 USC가 800여명의 주민들에 대해 무작위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의 주민들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무증상자들까지 검사가 확대되면 감염자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5.LA에서도 코로나 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발병 사례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뉴욕 등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괴질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6.연방당국이 LA시의회 부정부패 관련 대규모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데이빗 류 4지구 시의원이 정재계 검은거래를 방지하는 법안 상정에 나섰다. 시정부를 감시, 단속하는 부서를 설립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승인에 대한 시의원들의 권한을 축소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7.지난해 8월부터 오렌지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주택가를 돌며 연쇄 절도행각을 벌인 한인을 포함한 절도단이 체포됐다. 이들은 인근 지역을 돌며 무려 44차례 절도행각을 벌여 190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8.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예방차원에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이 약의 평판이 좋고 추가적 안전을 제공한다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방어에 나섰다.

9.코로나 사태 등을 이유로 미뤄졌던 뉴욕주의 민주당 대선 예비선거 취소 결정에 대해 항소법원도 1심 재판부에 이어 당초 예정대로 오는 6월23일 예비선거를 치를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코로나 확산방지가 중요하지만 우편투표 등 선거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는 방법과 시간이 있다고 판단했다.

10.코로나 19 급증세가 진정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미국에서 체온계가 품절 현상을 빚고 있다. 사무실과 업소, 사업장이 문을 열면서 직원들의 발열 상태를 매일 점검하기 위해 체온계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1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 정서를 전면에 내세워 농심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가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관계를 끊겠다는 엄포를 이어갔다.

12.미국 경제를 이끄는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코로나 사태로 경기 침체가 길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들은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추가적이고 과감한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390.51포인트, 1.59%가 하락한 24,206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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