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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5.20.2020 17:26:16|조회 5,474
1.코로나 사태에 문닫은 중소업체들에게 종업원 급여를 보호해주는 PPP 프로그램에서 탕감조건이 대폭 완화된다. 연방하원은 PPP 융자금액의 75%를 종업원 급여 지급에 사용해야 하는 제한을 아예 없애고 수령후 8주 안에 사용해야 하는 기간은 24주로 3배 늘리는 초당적인 법안을 다음주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하원이 가결한 3조달러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 중에서 연방실업수당의 6개월 연장에 반대하고 페이롤 택스 면제를 여전히 선호하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부작용을 빚고 있는 연방실업수당을 법안대로 7월에 종료 시키려는데 기울고 있는 반면 페이롤 택스 면제 보다는 2차 현금지원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코로나 19 사태 이후 LA카운티에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주민수가 백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연소득 5만 달러 미만의 주민들의 실업률이 크게 높아졌고 업종별로는 업식업계 등 스몰비즈니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캘리포니아 주가 요식 업계 지원의 일환으로 야외 식사 서비스 허가안을 고려 중인 가운데 LA시도 이와 유사한 안을 추진하고 있다. LA시는 음식점들이 바로 앞 주차장과 인근 도로, 인도들에서 야외 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 요식 업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5.코로나 19 사태 속에 소비자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우거나 가짜 백신과 치료제를 판매하는 업주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소비자 보호국은 관련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한다.

6.LA시에서는 애완동물 그루밍과 훈련 그리고 모든 세차장에 대한 오픈이 허용된다. 다만 다른 비즈니스들과 마찬가지로 손님들은 애완동물을 업소 바깥에서 직원들에게 건네주거나 받을 수 있다.

7.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코로나 19 관련 제한을 가능하면 빨리 해제하기 위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승인을 받으려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정부는 쇼핑몰과 식당 등 보다 많은 비즈니스 오픈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8.코로나 19 발생 이후 두달여만에 전역이 본격적인 정상화로 가고 있는 가운데 다시 문을 여는 비지니스들이 소송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법률전문가들은 중소기업 업주나 자영업자들이 노동법 위반, 특별행정명령 위반 등으로 인해 각종 소송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9.코로나 사태로 미국내 도로가 이전보다 한산해졌지만 주행 거리당 사망률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줄면서 차량 흐름이 좋아졌지만 과속 주행이 늘어남에 따라 오히려 사망에 이르는 사고 확률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10.애플과 구굴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 19 환자의 접촉자 추적을 위한 스마트폰 운영첵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API를 내놨다. 이를 이용한 앱을 사용하면 감염자 접촉 동선을 쉽게 할 수 있다.

11.코로나 사태로 인해 두달 이상 연기됐던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 양회가 오늘 개막한다. 오늘 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양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경제적 피해 상황과 회복방안에 대한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중국을 악랄한 독재정권이라고까지 칭하는 등 양회를 앞둔 중국을 향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이 껄끄러워하는 홍콩과 대만 문제도 계속 거론하면서 강도 높게 비난했다.

13.중국기업이 미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공화당 주도 상원이 가결했다. 법안이 발효되려면 민주당 주도의 하원을 통해야하는 만큼 쉽지는 않지만 워싱턴 정계에 반중정서가 그만큼 강하다는 점에서 첨예한 미중갈등의 일면을 보여준 조치로 해석된다.

14.연방준비제도는 코로나 사태의 불확실성에 상당한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공개된 FOMC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미국 경제에 상당한 위험과 엄청난 불확실성을 불러왔다고 평가했고 특히 코로나 19 재확산을 우려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경제 활동 정상화 기대와 국제유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369.04포인트, 1.52% 상승한 24,575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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