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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5.21.2020 17:26:03|조회 4,533
1.그동안 코로나 19 전염력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던 CDC가 입장을 바꿔 바이러스의 표면 접촉을 통한 감염이 그렇게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누군가가 어떤 물체의 표면을 만진다고 해서 코로나 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2.LA에서 이달 실시된 코로나 19 항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주민 비율이 이전 검사 결과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USC와 LA 카운티 보건국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LA주민 1천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항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주민 비율이 2.1%로 나타났다.

3.코로나 19 사태 속에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경제 재가동 방침이 업체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있어 업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주 전역의 모든 소매업체의 영업재개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4.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LA를 포함한 남가주 각 지역 해변과 공원, 산책로에는 수많은 주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자칫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위생과 보건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5.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수영장 물속에서도 6피트 간격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는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공개했다. CDC는 자신의 가족이 아닌 사람과는 수영장 물속이나 바깥에서든 무조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6.LA시 마이크로 론을 신청했다 거부된 비즈니스들에 다시 기회가 주어질 수 있게 됐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천 백만달러 규모의 LA시 마이크로 론 경제 구호 프로그램에서 거부된 신청서를 재평가하라고 지시했다.

7.코로나 사태로 미국에서는 5월에도 전체의 20%인 860만 가구가 렌트비를 못냈고 8.8%인 470만 가구는 주택 모기지 페이먼트를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모기지는 코로나 구호 법안으로 추가 비용없이 6개월씩 두번 1년이나 연기받을 수 있지만 렌트비 지원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8.미국에서 지난주에도 244만 건이 추가돼 9주간 3천 860만명이나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7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의 실업률은 공식적인 14.7%보다 훨씬 높은 17.2%까지 올라갔고 5월과6월에는 대공황때 수준인 25%까지 급등할 것으로 여전히 우려된다.

9.코로나 19사태가 미국 경제 전반에 충격을 가하면서 주택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4월 기존주택 판매가 433 만건으로 전달보다 무려 17.8%가 줄어 10년만에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10.전국 모든 주가 경제재개에 나선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소장은 지금은 운명을 시험하고 물리적 격리에서 완전히 물러설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11.전국 각 주가 경제활동을 속속 재개하는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 7명 가까이는 일상적인 삶으로 복귀하는 데 최소한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코로나 19 확산 책임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홍콩 보안법 문제를 놓고 거칠게 충돌했다. 중국이 일정한 자치권을 누리는 홍콩에 적용되는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며 이례적인 초강수를 두자 미국은 홍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반대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심화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01.78포인트, 0.41% 하락한 24,474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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