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감염 확산 및 사망자 증가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다. 특히 CA주에선 사망자 급증으로 대규모 사망자 발생 시 적용하는 대응 프로그램이 가동됐다.

2. 이에 따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각급 병원의 환자당 간호사 의무 고용 비율 적용을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한편, 주 방위군과 주 정부 의료봉사단 등을 통한 의료인력 수급에 나섰다.

3. 이와 함께 주 정부는 시체 운반용 부대 5천여 개를 구매하는 한편, 사체 검안소와 영안실 등에 사체가 몰릴 것에 대비해 냉장 기능을 갖춘 50피트 길이의 저장고도 60개 동원한다.

4. 특히 남가주의 중환자 수용 능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LA카운티는 1.7%로 떨어져 백여개만 남았고, 벤추라는 1%, 리버사이드는 0%여서, 긴급 환자 발생시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이 돼가고 있다.

5. 오늘부터 LA카운티 의료진들이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받게 되며, LA카운티의 너싱홈 등 요양시설은 21일부터, 나머지 남가주 요양시설은 28일부터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6.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무려 9개월만에 타결돼 이번 주말 최종 통과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주당 300달러의 연방실업수당과 PPP 등은 포함되고 국민 현금 직접지원은 개인당 최대 600달러가 될 전망이다.

7. 일찌감치 초당적인 '협치 내각' 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인지도가 높은 일부 공화당 인사들을 상무장관 후보로 검토하고 있어 탕평인사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8. 이에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한때 당내 경선 라이벌이었던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을 교통부 장관으로 파격 발탁함으로써, 첫 동성애자 장관의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9.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가 조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공개 축하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면서 비난의 트위터를 날렸다.

10. 이와 함께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의 주요국 정상들도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오면서 마침내 외국에서도 미국의 대선 결과를 인정하고 있다.

11.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세금 관련 수사를 진척시키기 위해, 특별 검사 임명을 강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AP가 보도했다.

12.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제청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의결안을 재가했다. 이 자리에서 추장관은 소임을 다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13.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잘못을 바로잡겠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직 검찰총장들도 문제가 있다며 성명서를 냈고, 검찰의 집단반발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14. 레이커스가 오늘 저녁 6시부터 피닉스 썬스와 시범 경기를 갖는다. 오늘 경기엔 올 시즌 처음으로 르브론 제임스와 앤소니 데이비스가 함께 출전해 팀웍을 다지며, 이 경기는 NBA채널로 중계된다.

15.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