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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17.2020 17:37:09|조회 5,545
1.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여전히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천700만명을 넘었다. 백악관 태스크포스는 북부.중부에서 코로나 확산 억제에 다소 진전이 있었지만 인구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여전히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2.식품의약국 FDA자문기구가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FDA승인과 CDC의 심사 절차가 남긴 했지만 화이자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의 상용화를 앞두게 됐다.

3.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발생해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면 16살 이상 누구나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4.전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안전성과 관련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미 은퇴자 협회가 FDA전문가를 초청해 웹비나를 개최해 백신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노년층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당부했다.

5.코로나 사태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지난주 캘리포니아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0만건을 돌파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 활동 제재는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아 당분간 구직시장은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6.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개빈 뉴섬 주지사의 캘리포니아 행정명령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주정부의 강력한 행정명령으로 지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코로나 확산을 막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악화시키는 있다고 주장했다.

7.샌디에고 카운티가 음식점 영업에 대한 단속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경제 제재 이후 남가주에서 처음으로 실내와 야외 식사 서비스 제공을 재허용했다.

8.9000억달러를 더 풀려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의 연방의회 통과가 당초 내일에서 주말로 지연될 것으로 의회 지도부가 밝혔다. 하지만 미국민 600달러 현금지원이나 주당 300달러씩의 연방실업수당, 중소업체 PPP 재개 등에는 변함이 없다.

9.연방 정부의 핵무기를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부와 국가핵안보실도 러시아로 추정되는 해커들에게 해킹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에너지부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해커들이 미국 국가안보의 핵심 부분에 속하는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징후여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10.조 바이든 당선인은 정부에 대한 광범위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취임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모든 정부 부처 수준에서 사이버보안을 최우선 순위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1.대선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부정 의혹과 헌터 바이든 스캔들을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고려하고 있는 것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대선에 중국,이란 등 외국의 개입 여부를 밝혀줄 것으로 예상돼온 국가정보국의 조사보고서는 당초 발표 예정이던 내일에서 연기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하원을 통과한 7천400억 달러 규모의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이 중국을 이롭게 할 것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법안에는 해외주둔 미군 감축을 추진 중인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13.구글이 또 반독점 소송을 당했다. 콜로라도와 뉴욕주 등 전국 38개 주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 지위를 구축해 소비자와 광고주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4.겨울철 들어 코로나 19 대유행이 절정에 달하면서 실업지표가 석달 전으로 되돌아갔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5천 건으로 집계돼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5.오늘 뉴욕증시는 고용 악화에도 재정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로 상승해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148.83포인트, 0.49% 상승한 30,303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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