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2월 1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18.2020 17:31:19|조회 7,007
1.남가주의 중환자실 병상, ICU 가용률이 0%로 떨어진 가운데 오늘 캘리포니아 주 전역도 2.1%를 기록했다. 의료 시스템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생사를 다투는 주민들의 응급실 이용마저 어렵게됐다.

2.미국이 화이자에 이어 두번째로 모더나 백신도 승인하고 배포에 돌입하고 있어 코로나 백신 접종에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효과는 거의 같지만 운반과 보관이 훨씬 쉬어 소규모 병원이나 시설, 시골지역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확산시키게 됐다.

3.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오늘 TV생중계를 통해 공개적으로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는 것을 시작으로 각계 주요 인사들의 백신 접종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4.조 바이든 당선인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오는 21일 코로나 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한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동안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공객적으로 맞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5.헐리웃 차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70대 한인 할머니가 첫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백신을 접종한 올해74살의 양봉례 할머니는 초유의 사태속 두려움에 떨었지만 백신 접종으로 안심한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를 기원했다.

6.앤소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은 백신 덕분에 코로나 19를 부숴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팬데믹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파우치 소장은 생의학 연구와 과학 덕분에 지난 11월간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게됐다고 강조했다.

7.미국민들에게 600달러씩 현금지원하고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300달러를 10주동안 제공하며 중소업체들에게 2차 PPP 융자를 지원할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연방 셧다운 시한을 넘기며 이번 주말에나 처리될 것이라고 의회 지도부가 밝혔다.

8.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들은 개빈 뉴섬 주지사 행정명령을 완화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특히 식당들의 영업을 엄격히 제한한 행정명령 내용을 수정해서 식당에서 식사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해야 한다고 주지사에 강력한 압박을 가했다.

9.LAPD 예산 삭감으로 인해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폐쇄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한인단체들이 본격 나섰다. LA한인회와 상공회의소, LA총영사관 등 한인단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시 정부에 반대 서한을 보내고 청원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올림픽 경찰서를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10.코로나 대유행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소수계 사회에서 곗돈을 모아 가로채는 사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연방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단은 코로나로 재정이 어려워진 한인 등 소수계 자영업자 등에게 접근해 일종의 피라미드 방식으로 최대로 돈을 불린 뒤 계를 먼저 타내고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11.연방의회 의석수 배분을 위한 인구 통계에서 불법 이민자를 제외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막으려는 소송이 연방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대법원은 형식상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도 내용상으로는 정부 계획이 구체화하지 않아 지금 적법성을 따지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혀 판단 자체를 유보했다.

12.연방의회에서 한국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시킨 대북전단 살포금지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서명하기 전에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이 나왔다. 또 의회산하 인권위원회는 내년 초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연방 상무무가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와 최대 드론 제조업체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런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대 중국 강경 정책 유산을 굳히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4.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감사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미 증시에서 퇴출되는 법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 법안은 지난 5월 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상장된 기업들이 미 회계감독위원회의 회계 감사를 3년 연속 받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24.32포인트, 0.41% 내린 30,179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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