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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23.2020 17:28:03|조회 6,450
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민 직접 지원금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3배이상 올리라고 요구했지만 성사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해도 일축당해 소용이 없어지고 서명하지 않으면 열흘 후 자동 발효돼 결국 수일간 지연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2.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올림픽 경찰서가 폐쇄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존 리 시의원을 비롯한 LA시의원들이 반대 지지에 동참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시의회에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인사회의 결집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미국의 코로나 19 일일 사망자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연일 3천대를 기록 중이다. 전역에서 최근 일주일새 1만8687명이 코로나로 숨지면서 주가 기준 역대 최다 사망자수를 기록했다.

4.LA카운티의 코로나 상황이 연일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신규 사망자가 145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이후 코로나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면서 연휴 기간 동안 직계가족 외 모임을 피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5.남가주 일대 코로나 19 관련 수치가 연일 급증하고 있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쇼핑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반드시 쇼핑을 해야 할 경우 사람들이 덜 붐비는 오전이나 저녁 늦게 방문하고 비접촉 결제방식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6.지난 14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이 100만회분 접종을 완료했다.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은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여름쯤 미국민 전체에 코로나 면역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7.전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는 국민이 상당히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46%는 기회가 되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맞겠다고 답해 지난 10말 조사보다 20% 포인트 늘었다. 

8.연방정부가 코로나 백신에 이어 치료제 확보에도 본격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업체 머크로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최대 10만개의 코로나 치료제를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9.영국에서 전파력이 기존보다 휠씬 강한 코로나 19 변종이 또 확인됐다. 이 변종은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남아공을 다녀온 2명이 영국에 옮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10.앞으로 다른 국가에서 뉴욕시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은 반드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변종 코로나 전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영국발 방문객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격리 조치를 적용한다.

1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독일, 아프가니스탄을 언급하면서 이곳에 주둔한 미군의 감축을 제한한 조항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12.11.3 대선을 조작했다는 주장에 휘말린 투표기 업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측과 보수 매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선에서 일부 주가 사용한 투표기를 만든 도미니언는 근거없는 거짓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덴버 카운티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13.알렉스 파디아 캘리포니아 주 총무처장이 연방상원의원에 선출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될 자리에 알렉스 파디아 주 총무처장을 임명했다.

14.미 전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80만 3000건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아직도 80만 대에 머물면서 불안한 일자리 상황을 보이고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 부양책 규모가 커지고 백신 보급도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에도 연말 차익실현 움직임이 일어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114.32포인트, 0.38% 상승한 30,129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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