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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2020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24.2020 07:44:46|조회 5,764
1.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인 성탄절을 맞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차분하고 다소 우울하게 지나가는 분위기다. 여행이 힘들어지면서 가족상봉도 어려워졌고, 모임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 성탄절 연휴를 맞아 남가주에 샤핑 행렬이 이어지고있다. 보건당국은 최대한 집에 머물 것을 강조했으나, 반드시 샤핑을 해야한다면 덜 붐비는 오전이나 저녁 늦게 나서라고 당부했다.

3. CA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백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 인구 천만명의 LA 카운티에선 사망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면서, 어제 145명으로 또 역다 최다를 기록했다.

4. CA 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순위 조정에 나섰다. 의료진과 요양원 관계자 우선 접종 후엔 CDC의 권고대로75세 이상 고령자와 교육계, 차일드케어, 비상근무 종사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당 직접 지원금을 2천달러로 올리라며 경기 부양책에 거부권을 언급했으나, 서명을 하지 않더라도 열흘 후에 자동 발효되면서, 6백달러씩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6.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제한’을 담은 국방수권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경기 부양책엔 아무런 조치없이 플로리다주로 휴가를 떠났다.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도 커지고 있다.

7. 한인사회가 LAPD 올림픽 경찰서 폐쇄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존 리를 포함한 몇몇 LA 시의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한인사회의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 연방 노동부는 식당에서 손님이 준 팁을 전체 종업원에게 배분할 수 있도록 업주에게 재량권을 주는 규정을 마련했다. 다만 팁을 받은 종업원이 법적 최저임금 이상을 받아야 하는 조건이다.

9. 어제 저녁 5시 경,  LA한인타운 길가 배수로 쪽에서 신생아가 비닐 봉지안에서 사망한 채로 버려진 것이 발견돼 LAPD 올림픽 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10. 퇴임 전 사면권을 남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에도 측근 등을 대거 사면한 데 이어 하루 만인 어제 또다시 무더기 사면을 단행했다. 이로써 이틀간 모두 41명이 사면됐다.

11.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 8일만에 다시 직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행정법원은 잠시 전 윤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의 효력을 사실상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12. 한국 검찰이 나경원 미래통합당 전 의원과 관련된 고발 사건 13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과 시효 만료를 이유로 모두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했다. 

13. 영국과 유럽연합, EU가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4년 반만에 EU와 완전한 결별을 앞두게 됐다.

14. 사우스 다코타와 노스 다코타주, 미네소타주 서부지역에 강풍과 혹한, 눈보라가 시작되면서 코로나 19 대확산의 위기 중에도 성탄절 여행에 나서려는 사람들의 여정을 험난하게 만들고 있다.

15. 프란치스코 교황과 매우 가까운 추기경 두 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황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16. 코로나19에 걸리고 나면 위험성을 더 심각하게 여기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감염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54%가 '코로나19 위협을 더 심각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17.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이 스토크시티와의 대결에서 3:1로 승리했으나, 손흥민이 명백한 골임에도 불구하고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프리미어 100번째 골을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18.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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