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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2020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31.2020 07:44:43|조회 5,696
1. 코로나19 팬데믹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지구촌은 예년과 다른 조용한 분위기 속에 새해를 맞고 있다. 각국은 불꽃놀이와 신년 축제를 취소하고, 주요 신년맞이 장소의 출입도 제한하고 있다.

2.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타임스스퀘어 볼드롭' 행사가 올해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방금 새해를 맞은 한국에서도 매년 열리던 보신각 타종 행사가 취소됐다.

3.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중인 변종 코로나19 확진자가 콜로라도 주에 이어 샌디에이고에서도 나왔다. 그러나 전염성은 높지만 더 치명적은 아니며 개발된 백신도 효과적일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4. 연방하원을 통과한 국민들에 대한 2천달러씩의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안이 결국 상원에서 좌절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회기가 이번 주말 종료되기 때문이다.

5. 6백달러씩의 지원금을 받는 국민들이 소비보다는 저축을 하고 있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히려 실업자에게 지원금을 몰아주는 것이 낫다는 지적이다.

6. CA 주가 내년초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대면 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20억 달러의 경제 지원에 나섰다. 대면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에게 코로나 무료 검사와 마스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7. 올해 LA지역에서 차량 절도와 총격 살인은 크게 늘고 강도 사건은 감소했다고 LAPD가 발표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경우 신고는 줄었지만, 실제로는 급증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8. LA 시가 지지부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3곳의 검사소에서도 의료 종사자들이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9.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8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만9천건 줄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구직 시장이 아직도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진단이다.

10. LA카운티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만명을 넘어섰다. CA주 전체로는 2만5천명, 미국에서는 35만명,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는 180만명을 넘었는데, 한국의 사망자는 900명으로 집계됐다.

11. 영국이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과 유럽연합에선 정보부족으로 승인이 늦어질 전망이다. 미국은 승인 시점을 두 달가량 늦춰 내년 4월로 예상했다.

12.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80만명으로 집계됐다. 백악관의 백신 총괄 책임자는 연말 휴일, 눈보라, 보관 문제, 전반적인 미숙함 등을 이유로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고 인정했다.

13.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 연휴 일정을 단축해 오늘 백악관으로 돌아온다. 엿새 앞으로 다가 온 상하원 합동회의에서의 투표 결과 인증을 앞두고 대선 결과 불복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4. 인구 센서스국이 연방 의회 의석 배분의 바탕이 되는 인구 수 제출 마지막 날인 오늘에도 제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인구에 불법 체류자들을 제외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을 받게 됐다.

15.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신임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임명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유임됐다.

16. 영국이 마침내 오늘 유럽연합, EU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진짜 브렉시트를 맞이한다. 2016년 6월 대국민투표로 EU 탈퇴를 결정한 지 4년 반 만이다.

17. 36살 생일을 맞은 르브론 제임스가 26득점으로 이끈 레이커스가 샌앤토니오 스퍼스를 121:107로 이겼다. 클리퍼스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128:105로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18.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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